(2016.12.4) 세계광포 신시대 제22회 본부간부회 겸 호쿠리쿠총회
‘평화의 음성’ ‘희망의 봄’을 세계로 넓히자
▲이시카와평화회관에서 열린 세계광포 신시대 제22회 본부간부회 겸 호쿠리쿠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인류의 숙명전환을 위해 긍지 드높은 사제의 대행진을 계속할 것을 함께 서원했다.
<호쿠리쿠> 창가학회가 지난 4일, 가나자와시 이시카와평화회관에서 ‘호쿠리쿠총회’의 의의를 담아 ‘세계광포 신시대 제22회 본부간부회’를 개최했다.
간부회에는 하라다 회장, 하세가와 이사장, 나가이시 부인부장을 비롯한 각부 대표와 8개국·지역의 SGI 연수 참가자가 참석했다. 호쿠리쿠 두 현의 회관 여덟곳에 중계해 약 5000명이 함께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메시지와 시를 보내 올 한해 크게 승리한 창가가족을 찬탄했다. 또 불이(不二)의 사제가 광포를 서원하고 부르는 제목이 바로 가장 강한 사자후(師子吼)라고 말하고 정의와 평화의 이 음성을 용기백배하여 울려 퍼뜨리면서 향토와 지구에 ‘상락(常樂)’과 ‘유락(遊樂)’이라는 희망의 봄을 넓히자고 외쳤다.
“아 자랑스러운 코스모스와…”
흰 눈으로 뒤덮인 다테야마와 하쿠산 연봉이 보이는 이시카와평화회관에 호쿠리쿠의 노래인 ‘아 서원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올 한해 창가가족의 대승리를 장식하는 본부간부회에서는 후계인 청년부와 미래부 200명의 대합창과 함께 호쿠리쿠 광포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1957년 10월, 호쿠리쿠에 첫걸음을 새긴 이케다 선생님은 가나자와, 다카오카, 도야마에서 개최하는 지도회에 참석해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의 고향에서 은사와 같은 마음으로 벗을 격려했다.
또 이케다 선생님은 종문 사건이 일어난 1978년 8월, 벗의 요청에 응해 ‘아 서원의 노래’를 보냈다. 1982년 9월에는 호쿠리쿠의 두개 현을 잇달아 방문해 이시카와현에서는 ‘서(誓)’를, 도야마현에서는 ‘사제불이(師弟不二)’를 휘호했다.
호쿠리쿠 벗은 이렇듯 혼신의 힘을 다하는 스승의 격려에 힘입어 매서운 한파와 낡은 관습이 뿌리 깊은 땅 그리고 광포를 파괴하려는 음모 등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용기 있게 계속 나아갔다.
내년 광포개척 60주년을 맞는 서원의 벗은 남녀청년부가 앞장서 ‘반에 1명 확대’를 달성하고 호쿠리쿠총회를 멋지게 장식했다.
하라다 회장은 학회의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일어서는 자각이 바로 청년확대의 요체라고 강조하고 광포의 운명을 짊어진 청년부를 격려하고 육성해 신년근행회를 시작으로 내년을 힘차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이후 ‘창가르네상스 대승리 기념간부회’(1991년 11월) 이케다 선생님 스피치를 상영했다.
또 이날 이케다 선생님이 1976년 11월 14일에 호쿠리쿠 ‘소년소녀부 모임’에 참석한 날을 기념해 11월 14일을 ‘호쿠리쿠 미래부의 날’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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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광포 신시대 제22회 본부간부회 이케다 SGI 회장 메시지
부처의 힘을 꺼내 이겨라!
향토와 지구에 ‘상락(常樂)’의 봄을 난만하게
그것은 도다 선생님의 생애 원업이던 75만 세대의 대절복을 눈앞에 둔 1957년 가을에 있었던 일입니다.
도다 선생님이 간절한 표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다이사쿠, 내 고향에 같이 가고 싶구나! 내가 갈 수 없으니 자네가 대신 다녀오기 바라네!”
나는 고향을 향한 은사의 뜨거운 마음을 품고 처음 호쿠리쿠로 달려갔습니다.
당시는 도쿄에서 가나자와까지 급행열차로 10시간이 걸렸다고 기억합니다. 제자 ‘한 사람’의 여행이지만 생명은 도다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 또 아름다운 자연으로 빛나는 가나자와, 다카오카, 도야마에서 기개 넘치는 호쿠리쿠의 동지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침대열차로 돌아와 곧바로 도다 선생님을 찾아가 호쿠리쿠에 힘차게 울려 퍼지는 ‘광포의 울림’을 상세히 보고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환하게 웃으신 얼굴을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년(2017년)에 60주년이 됩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는 8개국 지역에서 온 세계 광포의 리더가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은사의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미국 여러분, 아르헨티나 여러분, 이탈리아 여러분, 타이완 여러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여러분 그리고 한국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시가와현과 도야마현, 내가 사랑하는 호쿠리쿠의 ‘동심(同心)’의 보배로운 벗들은 북쪽 지방의 매서운 한파 따위는 저편으로 날려버렸습니다. 특히 청년부가 선두에서 모든 지구와 반을 상쾌하게 이끌어 교학시험과 홍교확대에서 눈부신 대전진을 이루었습니다.
천하제일의 대승리를 거둔 호쿠리쿠총회 그리고 본부간부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성실하게, 끈기 있게, 그리고 신심이 깊은 호쿠리쿠의 여러분은 어떤 고난의 눈보라가 불어와도 가슴을 펴고 무량무변한 ‘마음의 재보’를 쌓아 지역과 사회에 거듭 공헌하며 반석 같은 신뢰를 쌓아오셨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법난으로 투옥된 옥중에서 시작한 ‘인간혁명’, 즉 ‘입정안국’의 행복과 평화의 빛은 지금 선생님의 고향 호쿠리쿠의 국토세간을 찬연히 비추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음덕양보(陰德陽報)의 대공덕을 받는 현증과 함께 바야흐로 ‘세계의 호쿠리쿠’로 번영은 물론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믿음직스럽게 성장한 청년부의 선창으로 은사의 고향 ‘세계의 호쿠리쿠’와 ‘전 세계 창가가족’의 대승리를 축하하는 만세를 하고 싶은 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서 모든 참석자가 만세를 삼창했다.)
인류의 숙명을 전환하는 행진
오늘 호쿠리쿠총회를 어본불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도 틀림없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대성인이 살아계셨을 때, 호쿠리쿠에 연고를 둔 역량 있는 장년 문하가 활약했습니다. 소야전과 오타전은 모두 소령이 엣추(지금의 도야마현)에 있었습니다.
당시 문화가 발달한 엣추에는 수많은 불교경전이 있었기에 대성인은 두 사람에게 자료를 수집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소야전에게 보낸 성훈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지금 법화경이라 함은 일체중생을 부처가 되게 하는 비술이 있는 경이니라. 소위 지옥의 일인(一人), 아귀의 일인, 내지 구계의 일인을 부처가 되게 하면 일체중생이 모두 부처가 되는 이치가 나타난다.”(어서 1046쪽)
창가의 사제는 대성인이 세우신 ‘만인성불’의 서원을 우리의 서원으로 삼아 광선유포를 위한 대투쟁을 일으켰습니다.
고난이 소용돌이치는 속에서 민중 속으로 뛰어 들어가 어떤 처지에 놓인 사람이라도 반드시 행복해진다, 절대로 일생성불할 수 있다고 끝까지 말해, 한사람 또 한사람이 멋지게 인간혁명하는 소생의 드라마를 일본과 전 세계에 펼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대로 인류가 숙명전환하는 긍지 드높은 행진입니다.
대성인은 소야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백마가 우는 것은 우리의 남묘호렌게쿄의 소리이니라. 이 소리를 들으시는 범천(梵天), 제석(帝釋), 일월(日月), 사천(四天) 등이 어찌하여 색을 더하고 빛을 왕성하게 하시지 않겠느뇨. 우리를 수호하지 않겠느뇨 하고 굳게굳게 생각할지어다.”(어서 1065쪽)
‘환희 중의 대환희’인 제목은 대우주의 제천선신을 기쁘게 만들어 움직입니다. 특히 불이의 사제가 광선유포를 서원하고 함께 부르는 묘법이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가장 강한 사자후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체념이나 사회의 분단을 가져오는 불행하고 슬픈 소리를 부수는 정의와 평화의 음성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았노라’ 우리는 용기백배하여 ‘서원의 제목’을 울려 퍼지게 해 어떤 겨울도 이겨내어, 소중한 향토와 소중한 지구에 ‘상락’과 ‘유락’이라는 희망의 봄을 난만하게 넓히고 싶습니다.
자! ‘청년확대의 해’를 향해!
비바람에도 지지 않는 코스모스 같은 화양 자매의 스크럼을 명랑하게 꽃피워 폭풍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다테야마 연봉, 하쿠산 연봉처럼 묘법 용자의 인재산맥을 끊임 없이 쌓아가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우리 벗에게 시 한 수를 보냅니다.
서원의
나날의 기원에
사제 있노라
부처의 힘을
꺼내어 이겨라
올 한해도 모든 분야에서 우리 창가가족을 격려하고 지켜주신 ‘광포의 태양’인 전국, 전 세계의 부인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박수를 보내지 않겠습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2016.12.4) 제22회 메시지.hwp
첫댓글 감사히공부합니다
노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