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2.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41.70) 대비 0.60원 상승한 1,440.30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달러 방향성 제한된 가운데 역내 수급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미 대통령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 확신이 필요하다며 금리동결 기조 지속을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며 금리인하 기조를 지지했다. 달러인덱스는 0.06% 하락한 106.72pt에 마감했다. 반면, 엔화는 경제성장률 호조 영향에 강세를 시현했다. 전일 발표된 일본의 4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2.8% 증가하며 예상치(1.1%) 및 전기치(1.7%)를 상회했다. 금일 환율은 이벤트 부재 속 역내 수급을 소화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러-우 종전 기대에 따른 유럽증시 급등과 유로화가 강세 등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