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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는 자신의 저서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14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고 본격적인 세종교육감 선거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가 14일 오후 3시,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교육 에세이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종교육감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해찬 국회의원,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정현 충남 정무부지사, 유근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이동규 세종YMCA 운영위원장 등 교육계 인사와 세종시민들이 출간을 축하기 위해 참석했다. 행사기 시작 전 270석의 국제관 전석이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대전충남북 진보 교육감 후보 한자리에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대전충남충북의 진보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이 최 대표의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대전의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충남의 김지철 교육의원, 충북의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대표가 최 대표의 책 출간을 축하해줬다. 또한 함께 손을 잡고 사진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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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모인 대전충남세종충북 진보 교육감 후보들, 김지철 충남교육의원,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대표,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대표,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
최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저와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각 지역의 교육개혁을 이룰 세분의 동지가 함께 한다”고 이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교진 대표, 김지철 의원, 김병우 대표의 경우 전교조 출신이다.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의 경우 범 진보적 성향을 보이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담쟁이 포럼으로 활동을 했다. 사실상 이들이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교육감 연대를 결성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또한 대전충남세종의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교진, “세종시에서 교육 희망 갖도록 하겠다”
최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세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잘못한 것들에 대해 진정으로 참회하고, 다시 이 땅에서 교육이란 이름으로 불행을 겪는 아이들이 없어져야 하며, 사랑이 뛰노는 학교가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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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최 대표. |
최 대표는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했고, 교사인 내가 아이들에게 배우고 위로 받았다” 며 “내가 베푼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위로와 사랑을 아이들이 내게 주었다”고 인사말을 덧붙였다.
최 대표는 “성적 때문에 자살이 이어지는 지금의 현실이 30년 전과 달라진 바가 없어 교육자로서 죄인의 마음이다” 며 “새롭게 출발하는 세종시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교육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해찬, "최 대표에게 공적인 책임과 열정을 펼 기회를 줬으면"
이해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 대표의 교육경력은 40년이지만 실제 교직에 있던 것은 10년도 안될 것이라며 그 만큼 자신을 희생해 왔다” 며 “오랜 기간 살아온 삶의 이력이 저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에서 공적인 책임질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 최교진 선생님이 공적인 책임을 지고 교육현장에서 자기 열정을 불사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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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회의원의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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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하 동영상을 보내왔다 안 지사는 “한편으론 선생님으로 한편으로 형님으로 존경을 받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놀랍다” 며 “선생님에게서 집안의 큰형님 같은 성품을 보았고, 그러한 따뜻한 마음이 사람을 키우는 교육자의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출판기념회 행사는 남녀 혼성 중창단 공연, 첼로 협주, 시낭송 낭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최 대표는 이날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책 속에 담긴 교육 철학과 교육 열정을 나누기 위한 세종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으로 보는 출판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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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회의원과 악수를 하는 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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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사진을 찍는 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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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유성구청장도 출판기념회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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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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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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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전 국민의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