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6일부터 강촌힐링페스티벌 개최 비롯 마을공방·메밀꽃밭 조성 등 관광자원 육성 추진
관광1번지 강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춘천시는 콘텐츠 중심과 주민 주도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강촌의 관광자원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산면 창촌중 운동장, 강촌마을 중심가, 구곡폭포, 구 백양리역 등에서 `again 강촌'을 주제로 제1회 강촌힐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강촌힐링페스티벌에서는 봄내길 걷기, 거리퍼레이드, 초대가수 공연, 버스킹, 패션쇼, 강원소리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촌힐링페스티벌은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총괄감독한 최기종 한국축제관광연구원장이 총감독으로 임명됐다.
또 시는 6,000만원을 들여 이달 중 남산면 강촌리에 마을공방을 조성한다. 공방은 전체면적 198㎡,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지며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간판, 공공시설장비, 공공화단 등 공예품 만들기 교육이 이뤄진다. 향후 마을공방은 구 강촌역사로 이전할 예정이며 강촌살리기전진기지와 문화거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촌3리 주민들이 최근 구 백양리역에 조성한 3,300㎡ 면적의 메밀꽃밭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강촌 일대에 메밀꽃밭을 추가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해 강촌출렁다리 공원에 포토존, 수목투광등, 매입등도 설치됐다.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잇따라 진행한다. 이달 남산면 서천리 북한강변에서 장르와 연령제한이 없는 서바이벌 방식의 강변가요축제가 열리고 강촌 길거리 예술제, 강촌 Street Art 강촌여행 등을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심의현 시 관광과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맞게 강촌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위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