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강천터널(강릉방향) 구간의 갓길차로가 만종 JC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이강후 국회의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25일 강천터널-문막휴게소(강릉방향)12km 구간의 갓길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라며 "문막휴게소-만종JC(강릉방향) 5km구간 갓길 조성사업도 내년 상반기 시행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문막휴게소-만종JC 5km구간 갓길차로 조성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었으나, 이 의원이 도로공사 측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강천터널-문막휴게소 갓길차로 구간에는 비상주차대 11개, 신호기 28개, 도로전광표지 등을 설치해 운행을 통제하고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갓길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문막휴게소 구간 갓길차로 개통으로 정체시간 대의 평균 통행속도가 11.1km/h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편익은 연간 2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갓길차로 개통으로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를 해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좋아지면 이용객도 증가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