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산행할땐 이 도시락이 최고! 가을단풍닮은 충무김밥도시락

[겨울사랑]

충무김밥의 멋~ 빨갛고 알싸한

무 오징어 무침과 삼색따로김밥 

 현재의 통영 항을 충무라 했지요. 통영이나 충무나

충무공 이순신과 관계가 깊은 이름이겠지만

충무김밥이란 음식이름으로 더욱 유명해 졌다는 기분이 들어요.

고기잡이 남편이 고기 잡느라 바쁜 시간에 식사를 거르고,

술로서 식사를 대신하는 남편이 걱정스러워,

 김밥을 마련하여 남편에게 주었더니,

김밥 내용물이 쉬어서 식사를 못했다고 해요.

고민 끝에 아낙네는 맨밥에 김을 싸고,

 반찬은 별도로 싸서 남편에게 주었더니,

김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노라고 하면서,

꼭 김밥을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네요.

이 얘기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충무 지방의 어부들은

 점심 및 간식을 이 김밥으로 해결하게 되면서

 유래된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김밥속이 쉽게 쉬어버리는 것 때문에 밥과 속을 분리해서 

 무우김치와 쭈꾸미가 귀할때  매콤한 오징어무침을

고소한 참기름 만으로 싼 김밥과 따로 그릇에 담아

휴대하기도 편하고, 맛도 있고, 눈도 즐거운 바다낙시꾼의

도시락으로 금상첨화였다고 합니다.

산으로 가을단풍 낚으러 가는 남편을 위해

밥을 삼색으로 멋을 내고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한 다음

빨갛고 알싸한 무, 오징어무침으로

충무김밥의 참 맛을 내 보았답니다.

함께 오시는 분들과 나누어 드시라고 좀 여유있게 준비 했답니다.

 

역시 이 반찬들이 충무김밥의 맛을 좌우한다면서

맛을 보던 우리 은지를 위해 중간고사 시험기간에 싸줄 도시락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재료

 

 

무 (대)1개,생물 오징어 2마리(대),쌀 적당량,

무양념: 고춧가루 5큰술,액젓4큰술, 식초3큰술, 설탕2큰술반,

다진마늘2큰술,다진파2큰술,통깨1큰술, 소금, 생강가루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오징어무침 양념:고춧가루3큰술,간장2큰술,설탕1큰술,식초2큰술,

다진마늘1큰술,다진파1큰술,깨소금,참기름1큰술씩,

생강가루 소금 적당량씩(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무는 먹기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 소금을 뿌려 10분정도 재운다음

설탕 식초를 뿌려 30분 정도 재운다.

2. 쪽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다진다.

3. 무가 절여지면 채반에서 물기가 빠지도록 3시간 정도 둔다. 

4.위의 제시한 무 양념을 넣는다.

5. 4를 잘 버무린 다음 통깨를 뿌린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6. 껍질벗긴 오징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빨리 데쳐 낸다.

7. 오징어 무침 양념을 넣어 잘 버무린다음 통깨를 뿌린다.

(간은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하세요.)

* 김밥 준비하기 

1. 비트는 잘게 잘라 물에 담가 우려낸다음 쌀을 약간만 불린다.

2. 치자를 물에 불려 색을 우려낸 다음 쌀을 약간만 불린다.

3. 비트,치자,흰밥을 각각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4. 살짝 구운김을 준비해서 길이로 반을 자른다.

* 삼색 밥에는 참기름 약간만 넣어 잘 섞어 주세요.

5.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비트 물들인 밥을 고루 편후 단단하게 만다. 

6. 김발위에 김을 올리고 치자 물들인 밥을 고루 편후 단단하게 만다.

7. 흰밥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단단하게 만다.

* 단풍 색깔을 닮았나요?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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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