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서관 「작공」을 유지하기 위해
보증금 2,500만원임대료를 차입하고 있습니다.
갈현동 길마공원 앞에 자리 잡은 <작공>은 길 위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의 따뜻한 둥지입니다. 그동안 6,000만원의 임대보증금과 월 50만원의 임대료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되어 왔으나 서울시의 임대료지원 중단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11월 25일 임대료 회수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작공>은 지난 2009년, 추운 겨울날 대조동 꿈나무 도서관 옆 작은 공원에 오갈 데 없이 모여 있는 청소년들과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후 몸과 마음이 추운 아이들, 배고픈 아이들, 일탈하기 시작한 아이들과 청소년 동아리 ‘작공팸’을 만들어 활동을 하게 되어 2011년에는 역촌동 중앙시장 안에 학교 밖 청소년 징검다리 거점 공간 ‘작공’을 본격적으로 마련하였으며, 2012년에 갈현동 길마공원 앞으로 이전하여 청소년들의 꿈공작소이자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를 비롯한 학습을 지원하고, 여행, 밴드활동 등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20평 작은 공간에서 선생님 3분과 30~4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밥 먹고 이야기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날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공은 <마을엔 카페>와 함께 갈현동 골목축제, 문화예술학교 등 골목문화 활성화에 구심점이 되어 공동체적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그동안 서울시로부터 공간지원을 받지만 사실 운영비는 늘 빠듯하였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후원자들과 작공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무사히 고비를 넘겨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하여 경비를 마련,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먹고 놀고 공부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 공사를 마쳤습니다. 자체 경비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는 재미난장에서 바자회를 개최, 마을의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청소년들이 맘 편히 친구를 만나고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 만나 건강한 관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밥 한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작공」이 갈현동 길마공원 앞, 소중한 공간으로 계속 남아있길 바라며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작공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립해보고자 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지원으로 작공을 운영하여 보다 책임감을 갖고 작공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2002년 꿈나무 도서관(대조동 주민자치센터 별관) 운영 자원활동 시작.
2009년 꿈나무도서관에 추운데 갈곳이 없다며 찾아온 청소년들을 만나 이용자 교육을 진행함.
2010년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사회 문화활동 지원으로
청소년동아리 ‘작공팸’ 운영 시작
2011년 역촌동 중앙시장안에 학교밖청소년징검다리 거점공간 ‘작공’개관
(전세금 3천만원 지원)
2012년 현재 갈현동 길마공원 앞으로 이전 ( 전세금 3천만원 추가, 월 50만원 지원)
2014년 3월 임대료지원 중단 통보
2014년 5월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하루’ 진행
(임대료사용 불가에 의해 내부수리)
8월~11월 재미난장에서 바자회 5회 진행(총 50만원 매출)
개인 후원 확대 월30만원
2014년 11월 24일 임대료 환수 통보, 교사 긴급회의
11월 25일 김다현, 고은경 등 지역 활동가와 긴급회의
11월 26일 신협,은평구청, 은평시민신문 등에 현재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
12월 2일 운영위원회 개최
공간 지속 가능 방안 모색
① 보증금 2,500만원 월100만원 임대료 확정(2015년 1월9일 재계약)
② 차입 100만원 이상 - 차입 기간 1년 이상
1회 10만원 100명 모집 (월 회원으로 전환)
월 1만원 후원회원 100명 이상 모집 계획 수립
③ 후원 저금통, 후원 상품포스터 제작(두레생협, 마을엔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