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펜션
부레옥잠을 넣어둔 항아리에 엄지손톱만한 청개구리가 놀러왔넹물도 그립고 그늘도 있으니 마실을 나온 모양이다
백일홍나무가 이 폭염가운데서도꿋꿋이 꽃을 보여주니 고맙고 감사하넹
손님들이 한팀씩 수료식을 위해 펜션으로 달려오고..
날이 넘 뜨거워서 무수리는 양산손님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은근 시간도 잘가고..
지난번에 입소식에 들르셨던 장군 사모님..소탈하니 옆집 언니같당..
아무리 땡볕이 무수리를 괴롭혀도퇴실하시는 손님들 배웅은 해야징..
입소식때 못오신 장군님이번에도 못오시믄..아들이 무쟈게 섭섭했을듯..밤늦도록 업무 보신후펜션에선 주무시기만..ㅋㅋ
손님들이 모두 돌아가신후 진순이에게 자유를 줬더니..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넹..으이그 누가 개눔 아니랄까비..
지인이 서재필박사본가지 바로옆에 새로이 집을 짓는다북풍을 막아주는 명당자리라고 한다옹벽공사를 시작으로..넘 기대된다
집마당에서 해지는 서쪽하늘을 바라보니붉은 태양이 뭐라 표현할수없을만큼 아름답게 타오르고 있다
까페에서 나눔받은 슈퍼도라지..으이그 풀매다 골병들것넹..남편이 그냥 사묵으라고 ..갈아엎자고 하는데..그래도 풀 멘것이 아까버서..
댓글 안달고 눈팅만하믄..삐툴어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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