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의 효능 및 복용법
잔대는 초롱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딱주, 사삼, 남사삼, 조선제니,
박마육잔다, 잔다구 등의 여러 이름이 있으며 뿌리는 인삼을 닮았다.
예로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다섯 가지 삼의 하나로 꼽아
왔으며 민간에서는 보약으로 널리 쓰여져 왔다.
잔대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더덕처럼 양념을 해서 구워 반찬으로 먹어도
맛이 있다.
잔대는 허약자, 병을 앓고 난 뒤, 여러 가지 만성 소모성 질병, 빈혈과
건위, 소화작용이 있어 만성 위장염에 쓰며 강심작용이 있고 정신을 안정
시키며 위황병, 폐결핵, 백혈병 등에도 좋다.
잔대는 독을 풀어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갖가지 독으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잔대의 효능은 원기와 폐를 보하며 근력을 세게 하며 당뇨병, 빈혈, 소화
불량, 식욕부진, 위장병, 해수, 천식, 중금속 중독, 약물 중독, 식중독,
벌레독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암환자의 기혈 부족을 다스려 몸이 야위는 증상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고 폐경에 주로 작용하므로 가래를 삭히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또한 여성들의 산후풍 에도 특효하다.
산후풍 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 버리고
그 안에 잔대를 가득 채워 넣고 푹 고아서 물만 짜내어 마시면 웬만한 산후풍은
치유가 되고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출혈 등 온갖 부인병에도 효력이 매우
크다.
잔대 하루 10 ~ 15g을 물 4L에 넣어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다.
또한 백출, 황기, 대추, 갈근을 넣어 달여 마시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