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안타니 더 불나게 뒷산 등산을 다녔나 봅니다. 조금 무리했는지 자전거 탈때보다
허벅지가 더 뻐근합니다. 송년회등 몇개가 한번에 겹치며 며칠 쉬다보니 이리저리 게을러
지는듯해서 손가락 오도방정이라도 열심 떨어봅니다. *^^*
펑크패치, 작은 튜브형 저렴한 것이 나와서 시험적으로 7개 구매했더니, 의외로 품질도 좋고
본드도 5g 짜리더군요. 이런 튜브형 본드는 밀봉성이 조금 떨어져서 오래되면 잘 굳어지는데
받은것 7개 모두 굳어진 것도 없고 품질도 제법 좋아서
지기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판매점에 남아 있는것 모두 재주문 했습니다. ^^*
찍는 김에 그간 휴대했던 패치들 모두 모아봤는데 네모난 각에 들었던 작은 패치는 약해서
좀 그렇고 이번에 구입한 것은 가로로 긴 대형으로 뱀펑크도 한번에 때울수 있을듯 합니다.
동그런 것은 전에 항상 쓰던 것들이고, 튜브형 본드는 눌릴 경우 터지는 수가 있으므로
기존에 구했던 패치세트에 있던 작은 박스에 넣어 휴대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하니 접착식 패치도 있는데 왜 꼭 본드형을 쓰냐구요?
접착식은 조금 오래되면 잘 안붙습니다. 사용기한이 있달까?
그러나 본드형은 접착력 좋고 접착식보다는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측아래 한뼘만한 에어노바 펌프, 작아도 아주 알찹니다. 무엇보다 휴대성이 좋아서 짱~ ^O^
저는 테크닉 연습하다 나는 뱀펑크가 거의 다인데다 패치하는데 이골난 상태라서, 한부피 하는
여분 튜브는 안갖고 다닙니다만, 패치에 서툴거나 하면 여분 튜브도 갖출 것을 권합니다.
번개표 패치와의 물성비교
접착력은 접착본드와 패치의 물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 패치 두께도 1.1mm 로 거의 같고
번개표는 튜브고무보다 더 부드럽고 탄력 또한 생고무 재질 같이 부드러운 반면,
이 큰 패치의 주역할을 하는 검정부분은 폴리화합물 계열인듯 부틸계열본드가 잘 붙지
않습니다만, 접착부분인 주황색 부분은 본드와 잘 결합되며 전체적으로 더 탄탄합니다.
튜브패치 용도의 재질 자체로는 번개표 승~ 패치가 너무 탄탄하면 짱구나기 쉽지요.
대신 패치제조 기술적인 면과 제조공정상에서는 이중소재인 이것이 한수 위인듯 하고
재질이 단단하여 튜브외 타이어 자체의 패치로도 쓸수 있는 장점은 있겠습니다.
모든 것은 항상 상대적~ ^^;
찍는김에 비상용으로 항시 휴대하는 패치용품과 소소한 공구들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체인 3마디, 체인핀, 5와 6mm 육각렌치 포함한 체인공구, 스포크렌치, 육각렌치세트
밸브 어뎁터, 밸브캡, 프레스타 밸브, 작은 십자드라이버와 케이블타이 몇개,
이번에 새로 뜻은 라텍스장갑과 물휴지, 행어와 18기능의 스위스칼 ^^;
그리고 가끔 너무 먼곳에서 펑크나서 헤매는 생활차 라이더들을 위한 던롭용 부시고무
한토막과 물휴지, 깜빡하고 여기에는 없지만 찰과상시 덮을수 있는 대형 의료용 피부패치
늘어 놓으니 제법 많군요. 그래봐야 자전거에 탑튜브에 달고 다니는
조그만 가방 한쪽이나 안장가방 정도에 다들어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