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특별히 연박하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서비스(?)로 김영갑갤러리와 영락재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저희 오게하는 게스트분들이 원하시면
언제라도 촌장님께서 주변오름을 모두 투어해주고 계십니다만
오늘은 모모님께서 저 멀리 영락재라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미모의 여자 게스트 두 분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김영갑갤러리는 유명해서 많이들 가보셨겠지만
오름을 다녀온 후 사진을 감상하니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 간판도 정말 예쁘고 갤러리까지 들어가는 정원도 참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조형물도 참 많고 아기자기해서 사진찍기 놀이에도 그만입니다.
김영갑선생님 생전 다큐멘터리를 보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래들어 흑백사진전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화려한 색채의 컬러사진보다는
담백하고 수묵화같은 흑백사진이 오히려 오름의 곡선과 음영을 더 깊이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름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강추!!!
함께 가신 게스트 두 분 주라님, 정림님 모두 열심히 사진을 감상하셨어요.
본인들이 다녀온 오름을 작품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엽서와 북클립까지 구입하시며 정말 좋다고들 하셨어요
갤러리 뒤쪽에는 무인카페가 있어 작품을 모두 감상한 후 이곳에서 차 한잔했습니다.
장독대와 동백나무, 노란잎나무(?) 까지 꽤 운치있죠
정림씨, 주라씨 차 잘마셨어요 ^^ 감사감사
얼굴만큼 마음씨도 참 아름다운 두 분이셨어요
영락재 투어는 다음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