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예정지 ‘북항 2단계’ 개발 본격화
BPA, 이번 주 사업계획 수립 용역 발주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2단계 구역 항만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번 주 중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위한 입찰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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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국제신문DB |
BPA는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개최 장소를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 만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전체 구역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우선 발주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 구역은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인 자성대부두를 포함해 동구 중구 일원이다. 면적은 육역 해역을 합해 총 228만5871㎡다.
과업 내용은 기초자료 조사 및 검토를 비롯해 현지 조사, 항만재개발 사업계획 등이다. 용역 금액은 38억7400만 원이며,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BPA는 이번 주 용역사 입찰 공고가 이뤄지면 오는 10월 초 종합기술제안서 평가를 진행하고 같은 달 말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우선 사업 시행자로 부산시 컨소시엄(시·BPA)를 지정(국제신문 지난 8일 자 1면 보도)했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을 시작으로 실시계획 수립 등 관련 용역을 추진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BPA는 또 아직 사업 시행자로 지정되지 않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BMC) 한국철도공사(KORAIL) 등 나머지 기관이 컨소시엄에 조기 참여하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시에 전달했다.
출처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