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8. 토요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잠원한강공원 지하철여행.
미세먼지가 많아 외출을 삼가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햇볕이 보이고 바람도 많이 불기에 혼자서 나갔다.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니 도산공원의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도산공원에 가서 한 바퀴 돌아보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념관이 있고 안창호 선생 부부의 합장묘가 있으며, 산책로가 숲 사이로 만들어져 있는 아담한 작은 공원이었다.
도산공원을 돌아본 후, 도산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강으로 나갈 수 있는 나들목이 있을 것 같아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한강으로 나갔다. 성수대교 위에서 엘리베이터로 한강으로 내려가 보행로를 따라 걸어서 잠원한강공원까지 갔다. 꿀벌숲길을 걸었고, 꿀벌쉼터에서 휴식을 취한 후,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는 잠원 한강공원을 돌아보고, 강남나들목으로 한강을 벗어나,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도산공원과 잠원한강공원을 돌아본 시간은 3시간 정도로 충분했다.
성수대교 아래 압구정 목련 어린이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려보았다.
강남나들목 밖에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