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은 달린다. 가슴에 타오르는 열정을 에너지
삼아 꿈을 향해 달려나간다. 달리면서 느끼는고통과 희열은 모두 자기
만의 것이다. 그래서 달리는 사람들을 아름답다고들 표현 한다. 승패를
떠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서 신체적의 건강은 물론 자신감,성취감
등 내면(內面)을 새롭게 가꾸는 우리 삶의 중요한 역활을 해온 생활 스포
츠는 단연 <하프 마라톤>일것이다.
마라톤은 특별한 도구나 장비의 준비도 없이 운동화 끈만 매면 누구나
즐길수 있는 운동으로 어느새 국민들에게 자리 매김한 보편화된 운동이
다. 자신의 자만에 과감히 꾸짓고 성실하게 끝까지 달리지 않으면 성취
할수 없다는 인간 세상의 진리(眞理)를 터득하는 스포츠라고도 할수 있
다. 다만 우리의 인생사(人生事)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연습 과정이나
능력을 무시한채 무리한 거리를 선택하는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무리가
오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잘 조절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건강을 위한
즐거운 마음의 달림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key point)라고할수있겠다.
지난 10/7(일) 부산(釜山) 만이 가질수있는 아름다운 임산배수 (林山 杯
水)의 지형적 생활 공간이 많은 이곳 해운대 에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부산의 상징인 동백섬 과 광안리 의 광안대로를 잇는 제11회 부산 하프
마라톤대회가 오전 9시 벡스코(BEXCO) 앞마당에서 열렸다.코스를 보면
하프 - 부산 시립미술관- 동백섬 - 올림픽동산 교차로- 우동천 진입
램프- 장산터널앞 u턴 -굉안대로 (상층부)- 동명대학앞(반환) 광안대로
(하층부) - 부산 시립 미술관 10km - 광안대로 상부층 요금소-광안리
진출로- 용호동 선착장앞(u 떤)- 광안대로 (하층부)- 부산 시립미술관
5km - 광안대로 상층부 요금소- 광안대로 주탑 반환- 부산 시립미술관
이며 참가자들을 살펴 보면 ... 총 11.934명 (남자 8,265명, 여자 3,668
명) 이며, 종목별 참가자 성별은 하프- 2,133명 중 남자,1,907명,여자
226명. 10km -5,609중남자 4,076명,여자1,533명.5km- 4,192명중 남자
2,282, 여자1,910명이고 ,연령별 참가자수는 10대 미만 -300명,20대-
3,000명,30대- 3,100명,40대-3,300명 50대 2,000명 60대- 230명 이었
다. 또한 이번 대회출전에는 백마회에서 박일국 (51회) 고문외 신덕기
회장을 비롯 총 70여명이 참가하였다. 그동안 하프 메이저 대회에 좀 처
름 빠진일이 없었든 김기철 부부및 신용찬 , 황한주, 양강석 건달이 주요
결혼식 참석및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여, 아쉬움을 남겼고, 그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성지곡 훈련장을 오가며 <지옥의 훈련>
을 거듭하여 대회만 <와 봐라> 하든 김동철 건달 역시 개인적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해 건달들의 안따까움은 한층 더 하였다.
글쓴이는 지난밤을 설쳐가며 지새우고... 오전 07;00 벡스코 도착 설치
된 백마회 부츠에 가니, 시간이 이른지라 아무도없고 ... 기다리길 20분
후 .주위를 이른 아침 노숙자 모양 서성 거리다 보니 ... 행사 요원들이
수십명 모여 교육을받 고있는것이 보인다. 모두다 밝은 초록색 의 통일
된 상의 쪼기(뒷면 staff)를 걸쳐 차별성이 뚜렸한지라, <바로 이것이야>
즉시 본부석을 방문, 보도 특파원 흉내내니 즉석에서 한벌 내어준다....
이걸 걸쳐입으니 어김 없는 사진 기자고, 진종일 무조건 GO 다 ...?
7시 30분 ...백마회 후배들이 떼꺼리로 한꺼번에 몰려오기시작한다. 62
회 구본철 후배를 필두로 67회 강영택, 68회 윤택진부부, 이상청, 공덕
주,69회 김구필,등이 뒤이어 계속 들어오고... 드디어 <57 건달> 정철규
총무,유영준,박동수,황상호,김흥진,신갑준에이어 지난주 모친상을 치른
구렛나루를 길게 기룬 예비도사(道士) 모습의 박행오회장 , 코믹한 유니
폼의 정진성 건달에다 <아니 ! 이를수가 > 처음 번개 출전 하는 이종호
건달까지 합이 아홉이다. 준비 체조및 기념 촬영후 , 정각 오전 9시
하프- 정철규,박행오, 유영준, 신갑준10KM - 김흥진, 황상호, 박동수
정진성 5KM- 이종호 건달등이 출발 지점에서 백마회 회원들과 함께
사회자 한병창 (방송인)의 구령에 밎추어 스타트 ...
자리를 옮겨 바삐 광안대로 상판 위로 달려가 <컷>자리를 잡고 기다
리길 약 50여분 멀리서 박동수 건달의 모습이 들어온다 (출빌점 기준 ;
1시간2분 09초) 이어 김흥진 (1시간5분 28초)황상호(1시간11분07초)
순으로 ... 10km 마지막 주자 정진성 건달이 지옥(地獄)을 경험한 표정
으로 헬레레로 들어온다(1시12분 09초) , 한편 상판 반대쪽 에서는
5km 에 처녀 출전한 이종호 건달이 경보 (競步) 경기 인양 걸어서
사부작 들어온다. 이제 오늘의 메인 꽃 <하프> 가 남았다. 약 한시간
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세상에 수월한것이 하나 도 없다. 달려오는
이들이 보도(報道)에 나오는가 하고, 손수 포즈를 잡아주고 손을 흔드
는것이 위안 이라면 위안이 랄까...?
1시간후 드디어 하프 참가 4인방중 57 건달회 호프(hope) 정철규건달이
미소를 뛰우며 들어온다 (1시간 59분24초) 이어 다크호스(dark horse)
유영준 건달 역시 두손이 하늘로 향하는 세레모니(ceremony )를 펼치
며 들어오고(2시간7분32초) 또 다시 예비도사 박행오 건달이 백마회
주자들과 단체로 들어 온다(2시간12분04초).... 다시 이어 마지막 주자
신갑준 건달이 약간 지친 속도로 들어온다 (2시간 16분 41초) ... 전원
완주 ... <작지만 (인원) 강하다> 는 어느 광고 문구(文句) 처름 ...
역시 57 건달은 이날도 강(强) 하였다. 한편 이날 골인한 입상자 들의
기록은 하프코스 - 1위 강병성 (1시간 18분9초) 2위 박정우(1시간23분
13초)3위 이한기 (1시간23분39초) 여자 1위 권순희 (1시간 27분 50초)
2위 사토게이코(1시간35분59초),3위 장연임(1시간36분34초) 10lm -
1위 김윤오(35분23초), 2위 김대현(38분26초), 3위 제이슨(38분55초)
여자 1위 이민주(39분40초),2위 하유숙(41분8초),3위 김선희(44분9초)
이고 참가 최 고령자는 5km를 완주한 올해 나이 80세의 김문준씨 였다
대회후 이날은<2012년도 경부이어 달리기 출정식10/13(토)-11/11(일)>
을 겸 하는지라, 센텀고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원 할머니 보쌈> 센텀
씨티점(대표 노경식(61회) 743-0070 61회)에서 출정식 모임을 가졌다.
참가자외 김승수 개성고 교장을 비롯하여 이종철(65회)사무국장. 김정
옥 백양 산악회 회장(58회)이 참가 하였고, 또 밀양의 민기호 동기 가
참석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 변함 없이 자리를 지켜주었다. 그리고
이명호,현만득 동기는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달들의 뛰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위해 광안대로 상판에 올라가 1시간 이나
격려 하다 지인(知人)의 결혼식 참석 관계로 식사도 거른채 가버려,
이날 참가한 건달들 모두가 아쉬움과 고마움을 나타 내기도 하였다.
이르듯 이날의 <작지만 강한> 57 건달회는 2004년 이병건, 정수열.황상
호 3인방이 주축이되어 창립후 많은 동기들의 관심과 격려속에서 성장
하여 1대 이병건 회장,2대 신용찬 회장 3대 김기철 회장 4대 신동기회장
에 이어 현재 5대 박행오회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않지만 <작지만 강한>전통를 갖고 있는 ... 57 특유의 좋은 근성이
담겨져 있는 알찬 동호회이다. 이쁘도 우리 동기요 ... 피곤하게 해도
우리 동기 (同期) 아닌가...? 서로 모두 이해와 사랑으로 포용하며...
같이 동호회 활동을 할수있는 날까지, 한 마음, 한뜻으로 살아 갔으면
한다... 영원한 우정 ! 하나된 건달 ! 미래를 향해 !
참석자- 박행오, 정철규 ,황상호,박동수,김흥진, 이종호,유영준, 정진성
신갑준,이명호,민기호,현만득,김영봉(13명)
photo 마지막 30번 - 백마회 총무 최동희(66회)후배 부인 김영숙여사와
차녀 화선(백양95회 ,개성고 1회) 양
첫댓글 형님 사진 잘 보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백마 힘....
백양산악회 회장 김정옥(5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