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락한 죄인인데, 이를 앎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본성을 따라 세상을 살아간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온세상을 위해 일을 하고 계신다. 그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을 하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교회 예배당에만 두고 사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을 예배당에서만 찾고 주일에만 찾는 우리의 이런 모습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 없고, 온세상에 임하고 계시다고 입으로 외치는 우리의 말과는 다른 행동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속한 캠퍼스, 단과대학, 학과 안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한다. 과거 우리의 신앙 선배님들은 부재자투표운동, 컨닝추방운동, 브라운데이운동 등 캠퍼스 안에서 여러 운동을 펼치며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과연 캠퍼스 안에서 어떤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캠퍼스 안에는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이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한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 중 내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찾아보며 캠퍼스 내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고 고민하는 자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