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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은 처음이었다. 금강하구언의 철새들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였지만 거리가 멀어 쉽게 가볼 엄두가 서질 않았던 곳이였다.
이번에 새만금 방조제보러 가는 길에 군산엘 들려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은곳이 군산IC 가까이 있는 옹고집쌈밥이라는 음식점이었다.
폐교를 구입하여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하여 깔끔한 식당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옹고집은 게장과 쌈밥을 전문으로하는 곳이다. 이집의 식사류 메뉴중에서 제일 비싼 꽃게장 정식을 시켰다. 과연 이름 그대로의 꽃게장이 나왔다,
서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꽃게를 옹고집에서 만든 간장에 담근 꽃게장에 그리고 옛 추억을 회상시키는 알미늄 도시락을 펼쳐놓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우리생 막걸리는 군산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로 만든 국내최초의 보리막걸리 라하여 간장게장과 한잔 하지 않을수 없었다.
요즘세대에서는 볼수 없는 도시락이 추억을 자극한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꽃게장 두껑에 밥 비벼 먹는 맛 먹어본 사람은 아실겁니다.
얼마나 맛있는지를......
예전 서왕초등학교 자리에서 된장도 담그고,고추장도 담구고..
우리선조들이 물려준 방식 그대로 비법을 전수받아 우리고유의 깊은 장맛을 완성 시키고 이곳을 전통과 추억을 조화시킨 독특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서해에서 잡은 조기 직접이곳에서 담근 된장,간장 그리고 꽃게장, 참게장, 돌게장 --- 게장3형제
초등학교 교실 책상위에 차려진 식탁에서 꽃게장 점심을 한번 먹어 본 일도 기억에 남을것으로 ,참 좋았습니다.
장담그기 10년세월 이곳 서왕초등학교가 폐교가 되자 구입하여 리모델링하고
장독을 옮겨 온지 4-5년되었 다니 참 좋은 장소를 택한곳이라 좋을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뛰어놀던 운동장과 공부를 했던 교실이 있는
작은 교정이 타이머신을 타고 옛날로 잠깐 다녀오는 것 같았습니다.
맛집 정보 1> 전북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에 449번지 예전 서왕초등학교 자리 2> 전화 :064-453-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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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게딱지에 먹는밥이 맛날것 같습니다.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