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간의 죄
여호수아 7:7~26
■하나님에 바칠 전리품 숨겨 아이성 전투 패배 자초 탐욕으로 비참한 최후 맞아■
아이성 전투에서 비참한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여호수아가 야훼의 법궤 앞에 엎드려 통곡하며 기도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하나님, 당신의 이름으로 연전 연승을 해오던 이스라엘 군대를 이제 버리심으로 작은 아이성의 군대에게조차 패했다는 소식이 가나안에 퍼져 저들이 동맹을 맺어 쳐들어오기라도 한다면 우리는 생명조차 보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뿐입니까?
당신의 거룩한 이름 또한 조롱거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 일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일어나라.
어찌하여 엎드려 있느냐? 너희가 패한 것은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내 언약을 어기고 여리고에서 노획한 물건을 숨겼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는 그를 잡아 속죄하도록 하여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한 사람의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에 함께 하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비를 뽑아 유다지파 중 ‘아간’이란 사람을 범죄자로 가려냈습니다.
“아간아, 네가 거짓을 말하면 야훼께서 더 큰 벌을 주신다. 숨김없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라.” “제가 욕심에 눈이 멀어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전리품 가운데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 백 세겔 그리고 금덩이 하나를 장막 안에 감추었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이 감춘 물건을 보는 순간 격분해 아간과 그의 가족 등 그에 속한 모든 것들을 돌로 쳐서 돌무더기를 만들었는데 이를 아골 골짜기라고 합니다.
유다 지파에 속한 ‘아간’은 탐욕 때문에 하나님께 바쳐야 할 물건을 자신이 취하여 비참한 죽음을 맞고 말았습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출처: 천성을 향하여 글쓴이: 하늘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