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행복님. 두리봉님. 은재님.
이아맘님. 행복공장님. 산사랑님이 참석하셨다.
이번 정대숲~삼필봉 산행이 즐겁고 행복했던 건
전부 이분들 덕이다.
도보행복님의 산나물 비빔밥 정말 맛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지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바쁜 일 때문에 은재님은 월광수변공원에서 출발하여
역방향으로 오다가 갑산 근처에서 만났다.
마일도님과 서병장님은 컨디션 부조로
집에서 요양 중이다.
9.5km. 7시간. 2만1천보.
정대숲...2.6km...골재...2.9km...황룡산...2km...
증봉...2km...월광수변공원
흐린 날씨로 예보되었지만 화창.
대구 시내 29도.
고도와 풍속 감안하면 체감온도는 23도 추정.
산바람이 부는 언덕이나 골짜기는 시원했다.
울창한 나무그늘.
전인미답지 같은 오솔길.
길벗 7명이 이 호젓한 분위기를 즐겼다.
황룡산 지나 삼필봉 내려오는 길은
앞산-비슬산 종주 능선에서 살짝 비켜난 곳이다.
이 곳은 좌우 풍광이 뛰어나다.
오른쪽은 우람한 청룡산.
불끈 솟아오르는 힘을 느꼈다.
왼쪽은 아스라이 보이는 가야산.
굽이치며 흐르는 낙동강.
화평하고 차분한 화원읍.
1)정대숲~골재. 2.6km. 1시간20분.
정대2리
불루베리
앵두. 옛 미인의 조건은 붉은 입술에 하얀 치아(단순호치).
'앵두같은 입술'이 생각난다.
밤꽃
산딸기. 1주일 정도 기다리면 되겠다.
지혜있는 사람의 말씀은 득이 된다.
무식한 '꼰대'는 피곤한 소리만 낸다.
큰까치수염
금계국
보리수
샤스타데이지
산딸나무. 열매가 산딸기 닮았다.
조록싸리
정대 임도
골재(550). 화원자연휴양림 청룡산 비슬산 정대숲 갈림길.
2)골재~황룡산. 2.9km. 3시간
골재(550)에서 갑산(680) 오르는 길.
된비알이다.
가는그늘사초
으아리. 줄기 끊으려 손으로 잡으면 '으아'라는 괴성을 지른다.
장단이재
쥐똥나무. 가을에 까맣게 익는 열매가 쥐똥 닮았다.
좀깨잎나무
꿀풀
3)황룡산~월광수변공원. 4km. 3시간.
도원지
청룡산
조록사리
청룡산
나리
기린초
멀리 보이는 낙동강
증봉(450)에서 담봉과 증봉 사이 안부(350)까지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다.
월광수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