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신앙의 힘(信仰力)
히브리서 11:5-6. 20-23. 마태복음 7장
김태욱(金泰昱, 星)
信仰有數種, 有宗敎的信條, 有道德上眞實, 有希望的信, 終大有力之說. 星辰界有各種星辰, 美國나이가라瀑布, 有二千万人之電力, 在人有參孫之力, 有項羽之拔力, 然力出人之腦中, 科學的偉力, 有蒸汽力, 有航空力, 皆不及信之力也. 哥倫布(콜럼버스)之發見亞洲, 亦信之力也. 에듸손之發明電氣, 十二万分失敗, 而竟成功. 亦信之力也. 信之力使世人有希望, 雖乞人亦有希望而生, 某卒業生論文云, 信仰卽人之生命也. 宗敎亦依力而成也. 然必依信之力而成也. 舊新約中皆信之力發見也. 舊約中偉人皆自信之力而成也. 主之傳道題中, 以信仰爲題而說敎也. 敎會亦以信仰而立而無信不立, 羅馬敎之人贖罪文憑賣却, 而루터先生改革後新敎出生也. 主欲建設天國于世, 而必用大力而後成, 故其力必由信仰. 故凡事皆由信而成也. 主每施奇蹟, 爾由信而生也. 命風波曰 少信者乎! 何疑? 欲使나사로復生時? 主曰爾有信則生也. 朝鮮如是困窮, 非信則不能生也. 吾等欲維持生命, 則非信不能生也. 經濟及敎育法律, 皆沒于困窮而欲自脫出, 而非信不可也. 余在神戶,有夫人大病, 手足不動, 飮食須人, 不能起動, 養母必以喂食, 一日有一牧師說敎, 病女聞之流淚, 學主口筆, 或聞人落心則, 輒送書于其人젼도, 此傳道大偉大之說敎, 更工夫英語, 有人問之, 余年五十餘, 而欲硏究聖書, 而非英語則不能也. 朝鮮靑年立志堅固, 篤信不疑, 則必有成功. 地主必守小作之土地, 穀物使不被盜, 小作人如是苦生, 舊約告表現, 失妻失子, 親舊謗難, 妻子死亡, 而篤信不疑故復受福.
신앙에는 몇 가지 종류의 신앙이 있습니다. 곧 종교적인 신조가 있고, 도덕상의 진실이 있습니다. 희망적인 믿음이 마침내 가장 큰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의 세계에도 각 종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이천 만 명이 쓰는 전력을 만들어 내고, 사람에게는 삼손과 같은 힘이 있고, 항후(項羽)가 산을 뽑는 것과 같은 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뇌의 힘에는 과학적인 위력이 있습니다. 차를 움직이는 증기(蒸氣)의 힘, 공중을 나는 항공의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힘은 다 믿음의 힘에 미치지 못합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도 역시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에디슨은 전기를 발명하는데 십이만 번을 실패하고 마침내 성공하였다고 하는데 이 역시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믿음의 힘은 세상 사람으로 하여금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거지라도 희망이 있기 때문에 살아갑니다. 어느 졸업생의 논문에 신앙은 바로 사람의 생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종교도 역시 힘이 있어야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반드시 신앙의 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에서 신앙의 힘을 발견합니다. <구약>의 위인(偉人)은 모두 믿는 힘에 의하여 성취하였습니다. 주님의 전도는 신앙을 표제로 하여 설교했습니다. 교회도 역시 신앙으로써 세워야 합니다. 신앙이 없으면 세우지 못합니다. 로마 가톨릭을 믿는 사람들은 속죄문(贖罪文)을 증거로 죄를 팔았습니다. 루터 선생이 개혁을 한 뒤에 신교(新敎)가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천국을 건설하려고 할 때에도 큰 힘을 다한 뒤에 라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힘은 반드시 신앙에서 나와야 합니다. 모든 일은 다 신앙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주님께서 늘 기적을 시행하였는데 ‘너는 믿음으로 살아나리라’ 하였고, 풍파(風波)에 대하여 명령할 때에도 ‘믿음이 적은 자여! 어찌하여 의심하느냐?’고 하였습니다. 또 나사로를 다시 살리실 때에도 주님은 ‘네 믿음대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조선이 이렇게 곤궁할 때에도 신앙이 아니면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생명을 유지하려 할 때에도 믿음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경제와 교육과 법률이 다 곤궁한 지경에 빠져 있는데 여기서 탈출하려고 하면 신앙이 아니면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신호(神戶)에 있을 때 어떤 여인이 큰 병이 들어 수족도 움직이지 못하고 음식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먹여 주었으며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돌보는 어머니가 늘 음식을 먹여주었습니다.
하루는 어느 목사님이 설교를 할 때, 병든 여자가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사람을 시켜 자신의 말을 글로 적어 목사님에게 전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목사님은 사람들이 낙심한다는 말을 들으면 곧 글로 써서 그에게 전도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도는 참으로 위대한 설교입니다. 또 그 목사님은 또 영어를 공부하였는데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그가 대답하기를 ‘내 나이 쉰 살이 넘었는데 <성서>를 연구하자니 영어가 아니면 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조선 청년들도 뜻한 바가 견고하여 신앙을 돈독히 가지고 의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지주(地主)는 반드시 소작(小作)으로 준 토지를 지키려고 하고, 곡식도 도둑을 맞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소작인은 이와 같이 고생을 하게 됩니다. <구약성경>에는 ‘아내를 잃고, 자식도 잃고 친구들의 비방을 받는다’라고 하였는데 처자가 사망하여도 돈독하게 믿어 의심하지 않았으므로 다시 복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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