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민제안사업 인터뷰
마을기자단 최경은
2020. 5. 26.
“한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나려면 지역과 학교와 가정이 힘을 합쳐야 해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지역과 학교, 가정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는 공간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안돼!’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래, 괜찮아. 같이 해보자!’라며 아동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며 힘쓰고 있는 우리 동네의 쉼터, ‘서울청소년자율문화공간’과 ‘서울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공간 소개 부탁드립니다!
1층은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이고요, 2~3층은 돌봄등록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저희 센터 앞에는 공원이 있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으며, 면목역3번출구 도보3분 거리에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어떤 활동을 해오셨나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가 태어나 행복하게 자라서 성인이 될 때까지,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들은 아동들이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초등학생들에게는 공부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을 가르치고 있고, 중고등학생들에게는 개인 학습 멘토를 연결해주고 자기 적성을 찾아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자원들을 연결해주고 있어요. 작년에는 혁신교육지구 지원 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는데, 그중에 제주도 버스킹을 통한 현장체험과 중랑구를 제주시민에게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기도 하였어요.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다 보니 그 속에서 스스로 더 많은 걸 배우더라고요.
또한, 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보람있게 참여 할 수 있도록 단기봉사활동과 장기봉사활동으로 나누어 댜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텃밭 가꾸기, 음악활동, 상담, 감사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어떤 점이 도움이 되셨나요?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인해 지역의 여러 강사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청소년들의 욕구를 대부분 채워 줄 수 있었던 점이 매우 큰 행복이였습니다.
올 해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간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다중이용시설이기에 더욱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늘 개인위생관리 및 방역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외부인통제로 긴급돌봄아동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날이 올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지역주민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서울청소년자율문화공간과 서울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갖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음악을 사랑하는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안내>
주소: 중랑구 겸재로 35길 38 (면목역 3번출구 도보3분거리)
이용시간: 화-금 16-21시, 토일 13-18시, 월 휴관
문의처: 02-432-9004 / 010-3748-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