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36편 22-26절
제목: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오늘은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시편 136편은 감사 예배시입니다. 이 시는 누가 지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 때마다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이 시를 노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시를 예배시에 노래할 때 찬양대에서 봉사하는 아삽 자손이 각 절마다 앞부분을 낭송하면 회중들은 그 뒷부분을 낭송하면서 화답했습니다. 그래서 각 절 마다 앞부분은 내용이 다르지만 그 뒷부분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는 같은 내용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도자의 찬양 인도에 맞추어 화답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36편은 26절로 되어 있는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문장이 26번이나 나옵니다.
시편 136편에서 또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예배 인도자가 앞부분을 낭송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하라”는 문장입니다.
예배 인도자 그리고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 그들은 특별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의 백성만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136편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에게 영원한 사랑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인은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시다고 표현합니다. 선하고 인자하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선 시편 135편 4-14까지를 보면 하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증거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우리를 특별한 소유로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로, 우리에게 기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게서 이처럼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셨을까요? 그것은 언약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삼았다는 영원한 언약 때문에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도 그 언약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만이 영원한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36: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문장을 보면 여러 신이 있다는 착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외의 신은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앞선 시편 135편에서도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이 없나니”라고 시인은 인간이 만든 우상을 죽은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입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3. 하나님은 창조주이며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36: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 일이 무엇일까요? 창조와 구원입니다. 이 창조와 구원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창조와 구원이라는 기이한 일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만이 주권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아삽 자손이 이 앞부분을 낭독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화답한 이유는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주권자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권자 그리고 온 우주 만물의 주권자로 인정한다는 고백입니다.
4.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고통에서 건져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36:11)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던 자기 백성을 구원해 주신 것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을 그냥 보고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상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을 때 그 부르짖음을 듣고 응답하는 분입니다.
5,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인도하는 분입니다.
(시편 136:16)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광야생활을 합니다. 광야생활은 정착 생활이 아니라 나그네 생활입니다. 나그네 생활은 고달픈 생활입니다. 편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언제 적들과 사나운 짐승들이 위협할지 모르는 삶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밤에는 추위 때문에 그리고 낮에는 더위로 인해 매우 힘든 삶을 사는 것이 나그네의 삶입니다. 그런 삶을 하나님께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지켜주고 보호해주셨습니다.
우리 인생 역시 이 세상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처럼 우리 인생 역시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인도하고 계십니다. 성도는 이 믿음을 갖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6.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대적해 오는 세력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리를 기억하는 분입니다.
(시편 136:23-24)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의 데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지금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길의 목적지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가기까지 수많은 방해세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적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적이라는 장애물이 있을 때, 그것이 질병의 문제든지, 경제적인 문제든지, 사업의 문제든지, 가정의 문제든지, 자녀의 문제든지, 관계의 문제든지 아니면 자기 자신의 내적 문제든지 모두 하나님께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적들을 물리쳐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은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시편 136: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기서 표현한 모든 육체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나 동식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 등 모든 피조물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주고 보살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내 삶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와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시편 136편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감사의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