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으며 걷는 명상길
(평택섶길 체험학습)
⨀ 언 제 : 2023. 4. 18 (화) 10:00 - 12:00
⨀ 어디서 :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 일대 명상길
⨀ 누구와 : 평택 현촌초등학교 5학년
명상길은 평택섶길 3-1코스로 약 4.5km 구간 이다
오늘은 섶길 체험학습으로 현촌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함께한다
신왕리는 1914년 신왕골, 마두리, 와촌을 통합해 신왕리라 하였고
안성천 하류의 대표적인 나루이며 어항이었다
신왕1리(마두마을)는 마을 지형이 말머리를 닮아 말머리로 하다가 한자로 마두로 표기
자연 마을로는 마산, 새터말, 기왓말(와촌)이 있다
신왕 2리는 원신왕(신왕골)을 말하며 가장 큰 마을인데 2리가 되었다
오늘 학생 체험학습을 주관하는 금동항 해설사님과 박성자 안내사님의
주관하에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다
체험학습은 두팀으로 나누어 2팀은 황경순 해설사님과 김희숙, 최경희 안내사님이
주관한다
옛날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했던 우물
지금은 상수도가 보급되어 사용하지는 않는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가 소중하다고 말하지만 10대 자녀와 대화 하는데
쓰는 시간은 매주 고작 16분 미만 이라고 한다
또한 가장 친한 친구와 연락 하는데 쓰는 시간은 1년에 몇분이나 될까?
한번쯤 내 주위를 다시한번 둘러보자
연자방아를 설명하는 금동항 해설사님
둥글고 넓적한 돌판위에 둥근돌을 세로로 세워서 말이나 소로 하여금 끌어
돌리게 해서 곡식을 찧는다
방아는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레방아 순서로 발달해 왔다
인씨 종중묘에 홀로 서있는 명품 소나무
마을회관 앞에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
지금은 전시된것이 아무것도 없다
마두마을에 거주 하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원환 선생님의 뱃노래와
상여소리가 귓가에 맴도는것 같다
가시박에 대해 설명하는 금동항 해설사님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박과 식물로 1990년 호박의 연작 피해를 막기
위해 호박의 접붙이용으로 들여 왔는데 번식력이 뛰어나 다른 식물들을
고사시켜 지금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 되었다
지금 지나는 곳이 말의 머리 부분이다
옛날 이곳이 배가 드나들던 신왕나루터이고 마지막 뱃사공 황씨가
있었고 나루터 부근에는 주막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나루터에 자그마한 등대를 설치해 놓았다
봄비 맞으며 꽃길을 걸어본다
틈만나면 비집고 살아가는 잡초
호수 건너 둔포 쪽에 쌀조개섬이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호수 반대편에 노양리는 예전에 경양포가 있었고 조창이 설치 되었던 곳이다
노양 이라는 지명은 노산의 "노"와 경양의 "양"에서 한글자씩 따와 만들었다
계양은 경양의 별칭이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국제대교
숲속에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조금 있으면 저기에서 송화가루를 날리겠지...
아직도 마을에서 보관중인 상여집
원신앙 마을로
유채꽃은 아닌것 같고 봄동 같다
원신앙 마을회관앞
비를 맞으며 체험한 학습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하는 금동항 해설사님과 박성자 안내사님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