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우리 주변에는 우연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로또 복권을 샀는데
10억 원에 당첨되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예상한 것처럼 되지 않으면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께도 그러할까요?
하나님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문제가 생기면 그제야 개입하시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불변하십니다.(제4문) 하나님은 작정하신 후에
일하시는 분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16:33)
제비를 뽑았는데 어떤 사람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 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
이라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영원한 목적 속에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 아합이 전쟁터에서 죽는 장면을 보십시오. 아합은 변장을 하고, 여호사밧 왕은 왕복을
그대로 입고 전쟁터에 들어갔는데, 한 사람이 무심코 쏜 화살에 맞아 아합만 죽고 맙니다.(왕상22:34)
사람이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이미 알고 계시며, 그 모든 일은 그분의 작정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그 어떤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답: 하나님의 작정은 그분의 뜻대로 계획하신 영원한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셨습니다.
◇묵상해봅시다.
1. 사람이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나님도 그렇게 여기실까요?
2. 엄밀한 의미에서 우연이 있을 수 있나요?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 속에
이미 있다고 하니, 왜 이렇게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지요.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