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을인사를 다녀왔습니다. 상쾌한 바람과 차가운 공기, 따뜻한 햇빛이 조화로웠던 날씨입니다.
안영숙 전 통장님께 가장 먼저 인사를 드렸습니다. 똑똑.. 문을 활짝 열자마자 환대해 주셨습니다. 검정 비닐봉지에 담긴 밀감과 함께 주신 사과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마음이 따뜻해서 몸이 녹았습니다.
포옹인사와 악수를 해주시며 아프지 말고 많은 것을 배워가라고 덕담해 주셨습니다. 광활을 마칠 때까지 아프지 않고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배움을 이어가겠습니다.
최춘자 어머님, 작년 새해맞이 만두를 만들 때, 만두소 만들기를 도와주셨습니다. 올해는 허리가 안 좋으셔서 도와주지 못하지만 '말로는 알려줄 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김재극 아버님댁에 방문했습니다. 광활 15기부터 함께한 추억을 나눠주셨습니다. 많은 내용을 말씀해 주신 것은 아니지만 김재극 아버님께서 추억에 빠진 모습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오늘 아침, 점심으로 먹은 나물반찬, 파김치, 오이김치를 주신 전영자 어머님댁에 가서 인사드렸습니다. 딸, 아들처럼 포근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반찬과 밥을 먹으니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따뜻한 집밥.. 사랑이 느껴집니다.
장미열쇠 미영이 태영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부임슈퍼 어머님, 홍명계 할머님, 철암동행정복지센터 우종숙 동장님, 안일환 사무장님, 복지팀장님을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이웃의 인정이 가득한 철암. 마을인사를 가는 곳마다 환대해 주셨습니다. 주먹보다 큰 귤, 비타 500, 밀감과 사과, 믹스커피, 삶은 밤 한주먹,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라는 걱정과 응원의 말씀까지 마을인사를 드리고 오니 배는 부르고 주머니는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온정 넘치는 철암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철암도서관 선생님, 아이들, 광활 선배님께서 관계를 쌓아오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감사하고, 사랑하며 철암에 스며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하루동안 많은 이웃들을 보고 오셨네요.
한 분 한 분 볼 때마다 커져가는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네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살 만한 사회.
복지요결에서 배운 사회다움이 떠오릅니다.
마을 이웃분들,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서 누나, 한 달 동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