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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福高 37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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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속 유정민 제 53화 <요지경 산문> 우리 엄마 2장 지혜
유정민 추천 0 조회 445 18.11.24 11:5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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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1.26 22:52

    첫댓글 글자를 몰라도 모양을 보고 버스를 탈 줄 알았으니 살아가면서 나름 터득한 지혜가 대단합니다. 옛날 어머니들은 다른건 몰라도 식구들 생일이나 집안 제삿날은 기가막히게 기억하고 있더군요. 심지어 친척집이나 이웃집 제삿날 까지도 기억하고 들먹이는걸 보면 놀랍기도 합니다. 배웠거나 안 배웠거나 어머니는 위대하고 자랑스럽고 또 보고싶습니다.

  • 작성자 18.11.27 17:54

    맞아요! 정성이 대단하셨죠! 보험이라든지 연금이 없던 시절이라 말년에 자식들에게 의존을 했으니까요. 특히나 장남에 대한 기대와 가문에 대한 책임 등등이 겹쳐서 정성이 더욱 컷지요. 여자로서 엄마로서 힘든 생활 다 참으시며 사셨습니다. 엄마 생각에 언제나 고개가 숙여집니다. 자랑스럽고 또 저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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