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지만 날씨가 맑고 쾌청해 서둘러 모슬포 (운진항)로 달려갔다.
운진항에 도착하니 마라도는 현지 기상악화로 결항이지만, 가파도는 운행한단다.
매표소에 물어보니 가파도 따로 마라도 따로 운진항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알려준다.
9시 첫 배를 타고 가파도에 입도하면 11: 20분 배로 나와야 한단다.
운항거리는 약 10분이며 배의 승선인원을 맞추기 위해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했다.
첫 배라 1층 좌석 여유를 갖고 출발했는데 롤링이 심해 시소게임을 하는 듯 했다.
가파도 올레길을 따라 걸으며 아쉬운대로 마라도를 먼발취에서나마 바라보았다.
청보리 밭은 누렇게 변했고 풍력발전기 두대 중 한대는 멈추어 서있었다.
가파도에서 바라보니 산방산 인듯한 산과 그뒤로 한라산의 위풍당당한 자태가 보였다.
11시 배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가득 차서 타고 온 듯 꾸역꾸역 쉴틈없이 많이 나왔다.
* 모슬포(운진항) 가는 방법.
1- 제주터미널에선 운진항 버스 많고.
2- 서귀포 방면에선 202번 모슬포 방면 확인 후 탑승해, 하모3리에 내려 250~4 환승하면 된다.
정상요금은 각 6천원씩이며..유공자, 장애우, 경로 할인 됨.
가파도 입항 후..
올레길 안내도.
가파도에서 바라본 한라산.
저멀리 마라도가...
희미하게 마라도가 보임.
청보리 코스.
청보리 밭이 누렀게 변했다.
저멀리 한라산이..
배안에서 한라산을..
모슬포 항 어귀.
모슬포 항구에도 올레길이..
하모2리 정류장 버스 번호와 시간표. 거의 운진항~제주터미널...아래도
추사 김정희 유배지는 안성리 한 정거장 위 인성리에 하차해야..
202번 모슬포 방면 행이 간다.
오늘도 가파도 갔다 탄산온천 하고 추사 김정희 선생님 유배지에 들렀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이라 헛발길을... 결국 못가봤다.
매주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