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아트센터'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하슬라'는 외국어 같죠? 순우리말이고, '강릉'의 옛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슬라 아트센터 전경입니다. '아트 센터'답지요? 건물이 철골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것도 그렇고, 바깥의 작품들에도
쇠로 만든 작품들이 많은 걸보면 주인이 금속공예 전공이거나 좋아하거나...뭐 그런거 같아요.
아트센터 주변 경관이 이렇습니다. 동산에 올라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감탄!
아트센터 옆 동산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많은 작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카메라 저장용량이 다 차는 바람에 핸펀으로
몇 개만 찍어봤어요.
쇠로 만든 벌레들이 득실득실...ㅋㅋ.
역시 쇠로 만든 소나무...아니, 쇠나무인가요? ㅎㅎ
건물 꼭대기에 매달린 자전거 두 개. 착시현상 일어납니다.
이거 역시 쇠로 만든 나무뿌리...위에다 불을 땔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이건 쇠가 아닙니당~ ㅋㅋ.
쇠로 만든 수탉. 암탉이 울면 알을 낳고, 수탉이 울면 날 샌거죠...ㅎㅎ.
버려진 나무 박스들....어떻게 버려놓느냐에 따라 이렇게 예술이 될 수도 있네요.
돌벽에 걸쳐진 옷. 저것도 돌입니다요.
사진 찍은 거보다 훨씬 더 많은 관람 꺼리가 있어요. 아이들(너무 어린 애들은 좀 위험할 듯)이 재미있어할 거예요.
아래는 다시 돌아온 산책로 입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바깥에 구경꺼리가 많아서 건물 안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들어가 봤더니 일층은 레스토랑이고, 윗층은 모두 호텔이라고
하네요. 듣기로는 하루 28만원이라는데, 인테리어가 기대됩니다.
아트 센터는 입장료(5000원)가 있는데, 일층의 레스토랑은 아무 것도 안 먹고 구경만 해도 됩니다.
여기도 볼거리가 쏠쏠해요. 인테리어와 분위기와 바깥 풍경도 끝내주구요.
해수욕은 근처의 정동진에서 하면 됩니다.
하슬라 아트센터 가는 길에 들렀던 정동진 앞바다
유명한 모래시계 소나무
정동진 역....또 떠나고 싶어집니다.
깊고 푸른 바다, 동해.
힘찬 바다, 동해.
힘을 얻습니다.
첫댓글 집사님! 조은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
아 처음 봤습니다. 최근에 생긴 것 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우리 소망이 가을에도 방학이 있어 여행가는걸로 착각하던데...
가을 여행지로 일단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