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불던 2020년 12월 19일. 그것도 토요일 주말날.
창문하나 없는 독립단독주택 3층에 건식난방 공사를 하는데
겨울,여름 일기예보에는 빠지지 않는 대구분지 찬바람 맛을 단단히 보았다네요.
여기도 뻥, 저기도 뻥
옆에는 신천이 흐르고 도시고속도로 신천대로에는 차들이 바람을 일으키며 달려
그렇치 않아도 없는 창문을 뚫고 우리 작업팀들의 온 몸을 휘감으니 손이 자꾸만 오그라 든다.
바닥보정하고 청소하고 온수패널을 배치한다.
극한여건의 현장
모든것이 경직된 이 겨울공사는 몸 움직임부터 살살 풀어가며 해야 하듯이 접착용제와 자재들도 경화되어 굳어 있음으로 사용에 유의해야한다.
이 건물은 구) 경북도청,현재는 대구시청 별관으로 사용되어지는 곳의 도청교 를 건너 CBS방송국(침산교회)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데 얼마전까지 아주 맛집으로 소문난 "할매콩국수" 집 건물인데
지금은 주거용으로 전환하면서 바닥난방을 건식난방으로 변경하는것이다.
바닥에 온수패널이 배치되고 XL관을 온수패널 골 사이로 삽입하여 돌리는데 옛 문틀 부분을 모두 비워 두었다.
그 이유는 문틀을 뜯어낸 자리가 몹시 거칠고 바닥평활도가 그리 좋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거실과 각 방의 높이가 약간의 단차가 있기때문이다.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빌라등 주거용 건축물의 콘크리트 온돌속에는 난방배관이 이렇게 들어있는데
올 리모델링이나 부분인테리어을 할 경우 소재에 따라서 누수 위험이 있을 경우 아예 건축년수와 무관하게
바닥난방을 통째로 새로 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오래된 건축물에는 동파이프나 여타 소재로 된 것들이 누수나 동파로 인해 하층거주자와 말썽을 발생시키는경우가 있고 누수나 파이프내 스케일등으로 인해 수도세나 난방비가 과다하게 나오고 난방효율은 떨어지는경우이다.
집 구조가 각이 많이 져 손이 더 많이 가는데 찬바람까지 불어오니
참다 못해 그나마 북쪽 방향의 창문을 시공자재로 부분적으나마 막고 공사를 진행.
내부 창문구조와 정 남향으로 약간의 클래식 분위기가 있어 주거용으로 리모델링후가 기대되는 집이다.
새로운 난방배관은 소재는 PE. 일명 엑셀파이프(PE-Xa)
난방온수순환의 스케일등 문제로 난방기능저하
난방배관의 구경(내경)기준
모두 건축물 난방배관으로 검증된 KS규격제품이다.
위에서 문틀을 뜯어낸 부분을 비워둔 이유는 아래 사진처럼 미장으로 수평관 높이를 조정하여
꿀렁임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공불량,소재문재는 소비자분들이 많이 물어오시고 걱정하시는
건식난방 단점으로 언급되는 꿀렁임의 원인이다.
사방팔방이 뻥뻥
창문없는 극한여건의 3층 주택에 바닥난방공사를 하던 날. 그날 서울 영하 9도,대구 6도?
하지만 우리 일하는 사람들의 몸은 말했다. 내 생애 가장 추운 난방공사였다고 ㅎㅎㅎㅎ
예스온 건식'방구들' 난방 B공법(접착식)
시공두께 31mm (25T온수패널+6T온돌보드)
12A 엑셀파이프
5구온수분배기
시공면적 17평
시공일자 2020년 12월 19일
시공장소 : 대구 북구 중앙대로614-9 (아래지도 CBS방송국 바로 옆)
잊고 싶은 2020년이지만 이 댁에 사시는분은 기억해주세요!
예쁜 집,따뜻한 집의 탄생에는 【예스온】의 오늘이 있었다고~
감사합니다!
"따뜻한 사람,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예스온 대구점 053-383-9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