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5일)엔 충북청원군현도면상산리에 자리잡은 <은혜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올들어 첫 행사인지라 배너도 김성호후배의 지원으로 새것으로 바꾸는등 새기분도 있었지만 이곳은 징검다리후원회원중
가장 연로하신분의 추천으로8년전인 2006년 5월에 3회째 봉사를 다녀간 곳이기도 해서 더욱 반갑기도 했지요
할머님들 70여분을 수녀님들과 봉사자들이 성심껏 돌보고 있는곳이었습니다.
그날따라 날씨는 마치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나리듯 포근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를 더해주었고
혹시 빗길에 조심조심 경부고속도로를 달려가면서 새해첫봉사를 하는 설레임도 함께 했었지요
홍득표친구를 격려키위하여 미리 와있던 김상환단장과 안병준회원내외 그리고 자기 나와바리행사를
꼭 짚어봐야겠다고 달려온 김도영친구도 휫파람을 날려주었고......
현악앙상블의 <내마음의 강물>로 오픈된 무대는 이어서 베이스 이형원(청주고52회)후배의 굵직한 목소리로
<비목>과 <선구자>로 격조높은 가곡의 장을 열었고 이어서 앙상블의 동요메들리와 <돌아와요 부산항>은
할머니들의 흥을 한껏 도꾸었구요.
이어서 이성배군의 색스폰연주는 이제 제법 농익은 연주실력으로 <봄날은간다>와 <고향역>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국악팀 정설희여사의 진도북춤과 창은 할머님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지요
끝으로 대중음악인연합회 충북지회장으로 있는 가수 유현씨의 가요메들리 한판은 분위기의 절정을 이루었고
여가수 박서희씨의 간드러진 곡조는 할머님들의 심금을 울려주었지요
행사를 끝내며 원장수녀님께 성금을 전달해드리고 또다시 찾아뵐수 있기를 기약하며 <은혜의 집>을
떠나왔습니다
2014년 1월25일
<징검다리봉사단장> 김상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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