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 시래기현미주먹밥
1. 저는 자꾸 현미 미리 불리는 걸 깜박해서, 가능하면 하루 전날 물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어요.
현미만 하면 주먹밥이 안 뭉쳐질 것 같아서 현미1.5:백미1 로 밥을 지었어요.
2. 시래기는 해동시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저는 재작년에 수확해 말리고, 올 초에 삶아서 냉동해두었던 걸 두고두고 잘 먹고 있어요.
3. 쫑쫑 썬 시래기와 말린 야채, 간장 1큰술(1인분 기준)을 넣고 밥을 지어요.
* 말린야채 : 모양이 예쁘지 않아 꾸러미에 낼 수 없는 농산물은 주로 썰어서 말려요. 손이 많이 가고 귀찮지만 겨울을 생각하며 열심히 말려두어요.
말린야채가 없으면 생 무를 작게 썰어 넣어도 됩니다!
4. 밥이 다되면 통깨와 들기름 넣고 살살 비벼서 주먹밥 만들어주세요.
5. 완성!
참깨 한알.. 벼베기 한번 해보면 쌀 한톨 남기기가 어렵고, 깨 한번 털어보면 접시에 붙은 깨 한알을 그냥 버릴 수가 없어요😂😂 음식을 소듕히🤍
첫댓글 음식을 소듕히~~ 맛나겠네요. ^^ 별농식당을 열어요. 주방장은 들풀님, 차차님, and ...
저는 주방보조..ㅋㅋㅋㅋ
말린채소들이 밥상을 풍요롭게 하는 계절이네요.
주방은 늘 마술을 부리는 것 같아요. 빈 그릇만 놓여 있을 땐 썰렁함마저 들다가 손길만 닿으면 푸짐하고 따뜻해져요.
차차님의 마술같은 손길이 잘 느껴져요~
맞아요~ 마술공간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