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서
살짝 하얀 모자 눌러 쓴
젊잖게 서 있는
검은 대륙 영국신사 킬리만자로
아무나 오를 수도 없고
쉽게 허락하지도 않았지만
우뚝 서서 외치는 뜨거운 외침
절절하게 안기며 다가와서
쏟아진다
참을 수 없는 뜨거운 눈물
꺼지지 않는 강한 불꽃
넘어지고 쓰러져도
끝까지 참아왔던 아픔
포기할 밖에 없는
어떤 고통속에서도
힘든 한계 뛰어넘은 발걸음
높은 산 정상 까지도
정복하겠다는 굳은 결심
상상할 수 없는 장애물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나약함을 이겨내며
정상에 올랐을 때
보이는 숨막히는 행복한 아름다움
산을 오르는 이유가 되었다
무엇 무엇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변명 이겨내며
불가능을 이겨낸 산사나이의 마음
멈추지 않을 도전하는 정신 있다면
어떻게 태어나 무슨 일 하든지
뭐가 그리 중요하단 말인가?
바라보고
좋아하며 가고픈
그대의 꿈 킬리만자로
용기있는 사람에게
높지만 높지는 않다
한 발자욱, 한 발자욱
도전하는 용기있는 사람에게
높은 산도 허리를 낮춘다
그렇게 그렇게,-
2014. 1. 30.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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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서
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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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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