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생은 올해 70세에 들어선다. 회갑은 60년, 즉 육십갑자를 1주기로 61년이 되는 해에 즉, 다음 60갑자의 첫해인, 61세 생일에 회갑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러나, 70세, 80세등은 육십갑자와 무관하고 70세, 80세를 칠순, 팔순.. 하는 것이며, 그해 생일때 기념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억되는 70세는 흔히 "고희(古稀)" 라고 부르는 데, 이는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시 곡강(曲江)에서 유래된 말이다.
朝回日日典春衣 (조정에서 돌아와 하루하루 봄옷을 잡혀) 每日江頭盡醉歸(매일 강두에서 취하여 돌아오네) 酒債尋常行處有 (술 빚이야 가는 곳마다 흔히 있지만) 人生七十古來稀 (인생 칠십은 고래로 드물도다)
또, 논어 위정편4장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從心所慾 不踰矩(종심소욕 불유구)”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더라도 절대 법도를 넘지 않았다" 한다.
子曰 (자왈) 吾十有五志于學(오십유오지우학) 三十而立 (삼십이립) 四十而不惑 (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 (오십이지천명) 六十而耳順 (육십이이순)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공자는 73세 나이로 인생을 마쳤기에 70세를 마지막으로 80세, 90세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인가?
우쨋거나, 이제 ‘人生七十古來稀의 70세를 맞이하는 이 시대의 54년생들이 77세 喜壽(희수), 80세 傘壽(산수), 88세 米壽(미수) 90세 卒壽(졸수), 99세 白壽(백수), 100세 上壽(상수)
아직 줄줄이 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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