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2022년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2022)에서 라오스 경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2022년 성장률은 3.4%, 2023년은 3.7%로 전망함.
- 2022년과 2023년 경제성장 요인은 ▲ 전력 및 광산 등 자본집약 산업의 투자 회복세 및 생산량 증가, ▲ 관광산업의 점진적 회복 ▲ 농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서 기인할 것임.
- 경제성장 도전요인으로는 △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가능성, △ 높은 수준의 부채와 물가인상 압력 가중, △ 탈탄소화(decarbonization) 정책 유지 등이 작용함.
- 경제회복의 해결책으로 건전한 국가재정 관리가 필요하며,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높은 물가상승률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의 영향이 성장 역풍으로 작용할 것임.
○ Sonomi Tanaka ADB 라오스 대표는 2021년 라오스 경제는 수십년만의 최악 상황(2020년 경제성장률 –0.5%, 2021년 2.3%)으로부터 점차 회복중이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치솟는 물가상승률이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정부는 가능한 많은 국민들의 백신접종 독려, 시장 신뢰 회복 및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유치를 위한 공공재정관리 투명성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함.
- 라오스 정부는 관광 등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완화 및 2022년말까지 인구의 80%까지 접종목표를 설정함.
- 대중국 농산품(천연고무, 바나나, 카사바, 사탕수수 등) 수요 및 수출 증가, 기상 호조건에 따른 수력발전소 풀가동으로 수출용 에너지 생산량 극대화와 수출용 풍력, 태양열, 기타 저탄소 전력 개발을 위한 투자 유입으로 농업과 전력부문은 2023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유가상승과 현지화(Kip) 평가절하로 2021년 12월 물가상승률이 5.3%까지 상승한 데 이어 2022년은 5.8% , 2023년은 5.0%로 이어져 대외부채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지속가능한 개발금융 접근이 용이하도록 라오스 정부의 대외부채 관리 투명성 제고 및 탄소절감정책 실현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 라오스는 2050 순배출 제로(net-zero emission) 달성을 목표로 하는 파리협정에 가입,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s)를 2000년 대비 6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여 ▲ 대형 수력발전 개발, ▲ 가구별 전기화율 확대(90% 가구에 전기공급 달성) 부문은 확실한 진전을 이루었음.
- 반면, ▲ 임업(산림면적을 70%까지 확대), ▲ 재생에너지 개발(수력발전 이외 30% 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송수단 연료 10%를 바이오연료로 대체), ▲ 교통 부문은 진척이 없어 기후정책과 제도적 기틀 격차 해소를 위한 대외투자 확보가 필요함. (출처: Vientiane Times, 2022.4.7. / Asian Development Outlook(ADO)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