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 aureus)은 사람의 피부나 콧털 등에 상재하는 세균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아무것도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땀샘 등에 침입하여 증식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로 된다. 가려움을 가려움을 동반해서 긁거나 하면, 염증을 일으키고, 화농성의 농상으로 된다.
또한 아프거나 상처 등으로 약점을 보이면 여러가지 나쁜 짓을 한다. 체내에 침입한 세균은 마이크로파지 등의 백혈구가 포식하여 용해처리 하는데, 포식된 황색포도상구균은 저항하여 독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백혈구에도 많은 희생자가 생긴다. 싸움에서 패한 백혈구의 사체가 농후하기 때문에 상처부위에 황색포도상구균이 침입하면 심한 화농을 일으키기 쉽게 된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동물의 피부에 상재하여 있기 때문에, 착유된 우유에도 혼입되는 것이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enterotoxin이라 불리는 독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황색 포도상구균이 혼입된 식품은 폐기하여야 한다. 독소는 가열하여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가열한다 해도 구토를 수반하는 식중독을 일으킨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항생물질이 효과적인 세균인데, 대부분의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을 획득한 MRSA라고 불리는 다제(多劑)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이 출현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중증으로 입원 중의 환자가 원내 감염에 의해 MRSA네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MRSA는 균체의 안에 침입한 항생물질 등의 화합물을 퍼내는 강력한 펌프를 갖고 있다. 펌프의 구동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MRSA는 통상의 황색포도상구균보다도 생육이 느려 취약하다. 하지만, 항생물질을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에서는, 통상의 세균이 구축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MRSA가 출현하기 쉽게 되고 있다. 항생물질의 사용에는 절도가 필요한 것이다.
요점 BOX 사람의 피부나 콧털 등에 상재하는 세균 아프거나 상처 등으로 약점을 보이면 나쁜 짓을 한다. MRSA라고 불리는 다제내성 황색포도상구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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