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釋迦牟尼) ’는 무슨 뜻인가?
석가모니(釋迦牟尼)는 불교를 창시한 교주의 이름이고, 세계 4대 성인(聖人)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는 분이다. 석가모니는 부처님, 석가세존, 석존(釋尊), 세존(世尊 Bhagavat), 능인적묵(能仁寂默), 여래(如來 Tathāgata), 붓다, 불타(佛陀), 불(佛) 등 다양한 존칭으로 불린다.
‘석가’란 붓다(부처님)가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 기슭에 살았던 민족인 샤캬(Sakya)족 출신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한자로 음사한 이름이다. ‘모니’란 ‘고요한 성자(寂默 聖者)의 뜻으로 세속을 떠나 고독한 수행을 하는 성자에 대한 존칭이다. 즉 석가모니란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그러나 석가모니의 본래 이름은 따로 있다. 성은 고타마(Gautama)이고 한자로는 구담(瞿曇)으로 읽는다. 이름은 싯다르타(Siddhārtha 悉達多)이고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Buddha 佛陀)라 불리게 되었다.
본래의 성은 고타마(Gautama: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ārtha:悉達多)인데, 또한 사찰이나 신도 사이에서는 진리의 체현자(體現者)라는 의미의 여래 존칭으로서의 세존석존(釋尊) 등으로도 불린다.
붓다 당시의 일반사람들은 석가모니라고 존칭하였으나, 제자들은 부처님을 세존(世尊), 즉 바가바트(Bhagavat)라는 존칭을 사용했다. 세존은 세상에서 높은 이, 존귀한 이, 덕이 큰 이라는 뜻이다.
붓다(Buddha 佛陀)라는 존칭은 ‘깨달은 자’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이가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사상 인물로는 석가모니 한 분만을 ‘붓다’로 존칭한다.
[출처] ‘석가모니’는 무슨 뜻인가?|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