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거자필반'은 불교의 법화경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만난 것은 헤어지게 되고 떠난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는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이고, '거자필반(去者必返)'은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임종을 지켜보는 제자들 앞에서 석가모니가 한 말 중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으며 만남에는 반드시 이별이 있다”라는 뜻을 지닌 '회자정리'는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뜻을 지닌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는 단어와 함께 어울린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은 세상일의 덧없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석가모니가 열반을 예고했을 때 제자 아난존자가 슬퍼하자 "인연으로 이루어진 세상의 모든 것들은 덧없음으로 귀착된다. 은혜와 애정으로 모인 것도 언젠가 이별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그런 것이어늘 어찌 슬퍼만하는가"라고 말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