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요일(甲辰년 戊辰월 己未일)
坤
□己戊甲
□未辰辰
庚辛壬癸甲乙丙丁
申酉戌亥子丑寅卯
삶의 목표는 부귀(富貴) 추구가 아닌 행복(幸福) 추구여야 한다. 행복은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다. 마음 편하게 사는 일은 부귀(富貴)와 관계없다. 자연(自然)은 봄에는 봄옷 입고, 여름에는 여름옷 입고, 가을에는 가을옷 입고, 겨울에는 겨울옷 입는다.
각자의 팔자에는 운(運)의 흐름이 있다. 이때 운은 대운(大運)이다. 모든 사람의 세운(歲運)과 월운(月運)과 일운(日運) 시운(時運) 분운(分韻) 초운(初運)은 같다. 대운 속에 세운이 있고 세운 속에 월운이 있고 월운 속에 일운이 있다. 예를 들면 대운이 태양계의 지구라고 한다면 세운은 지구에 있는 각 나라이다. 세운이 한국이라면 월운은 서울 경기 충청 강원 등 지방이다. 월운이 서울이라면 일운은 서울에 있는 각 구(區)나 동(洞)이다. 이처럼 시운이나 분운 또는 초운도 정할 수 있다.
결론은 대운을 보지 않으면 세운 월운 일운 등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주변에 대운을 보지 않고 세운이나 월운 또는 일운을 보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기본을 무시하고 사주풀이를 하니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대운이 화성 수성 금성 목성 등이라면 거기서 일어나는 세운 월운 일운은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 보자.
坤
□己戊甲
□未辰辰
庚辛壬癸甲乙丙丁
申酉戌亥子丑寅卯
일간 己土는 亥子丑 운에 록왕쇠가 된다. 己土의 속성은 더 응축 더 하강이다. 록왕쇠 운에는 정신없이 바쁘게 살면 좋다. 월간 겁재 戊土 속성은 더 확산 더 상승이다. 戊土는 亥子丑 운에 절태양이다. 절태양은 느긋하고 한가하게 휴식 충전하는 시기이다. 천간 지지 속성과 운의 흐름을 따르면 탈이 없다.
록왕쇠 운에 힘들다고 일을 그만두고 휴식 충전하거나 절태양 운에 정신없이 바쁘게 살려고 일을 벌이면 안 된다. 외부 강한 힘으로 록왕쇠 운에 실직이나 해고당하여 힘들게 살 수도 있다. 외부 강한 힘으로 절태양 운에 힘들게 살 수 있다. 팔자는 내 개인의 신상(身上)으로 한정한다. 강한 힘 앞에 약한 힘은 꼼짝없이 당한다. 강한 힘으로 당한 일을 내 팔자에서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 시도는 웃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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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들고 다니면 폼이 난다. 그러나 폼이 나면 실속이 없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난강망(궁통보감)에 이어서 자평진전(子平眞詮)을 새로운 명리학 기준을 적용하여 해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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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遙合成格者 巳與丑會 本同一局 丑多則會巳而辛丑日得官 亦合祿之意也。
요합격(遙合格)은 辛金 일간이나 癸水 일간에 적용된다. 巳와 丑은 원래 하나의 국(局)이므로 丑이 많으면 巳와 회(會)를 이룬다. 辛丑 일간이 많은 丑이 있다면 巳 정관을 얻는다. 그래서 합록(合祿)의 뜻을 갖게 된다.
해설)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모든 노력은 허사가 된다. 巳와 丑이 왜 원래 하나의 국(局)이라는 말인가? 巳酉丑이 모두 같은 글자인가? 기존 명리는 근거도 없는 삼합을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요합격은 辛金 일간이나 癸水 일간의 팔자에 丑이 많으면 巳를 불러온다는 허무맹랑한 이론을 전개한다.
如辛丑 辛丑 辛丑 庚寅 章統制命是也。
예를 들면, 장통제(章統制)의 명조이다.
해설)
庚辛辛辛
寅丑丑丑
통제(統制)의 직책을 가졌으니 관(官)을 찾아 나선다. 시지 寅 중 丙火로는 부족했는지 아니면 보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세 개의 丑이 눈에 먼저 띄었을 수도 있다. 세 개의 丑이 巳를 불러와서 巳중 丙火 정관을 쓴다고 주장한다. 웃기는 주장이다.
若命中有子字 則丑與子合而不遙 有丙丁戊己 則辛癸之官煞已透 而無待於遙 別有取用 非此格矣。
만약 사주에 子가 있으면 子丑이 합하므로 丑이 巳를 합하여 오지 못하니 요합격이 성립하지 못한다. 丙丁戊己가 있으면 이미 辛金이나 癸水의 관살이 있는 것이니 요합격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별도로 용신을 찾는다.
해설) 만일 子가 있으면 子丑합으로 丑이 묶여 巳를 불러오지 못해 요합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子丑이 있으면 합으로 묶인다는 생각은 어디서 근거했는지 모르겠다.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면 엉터리 이론이다. 어디서 들었다거나 어느 책에서 보았다는 식으로 외워서 말하는 것은 과학적 논리적이지 못하다. 요합격은 辛金 일간과 癸水 일간에 적용하므로 辛金 일간에 이미 丙丁火가 있거나 癸水 일간에 이미 戊己土가 있으면 관살이 있으므로 따로 요합격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원칙과 기준이 없이 사사건건 대응하다 보면 수많은 잡다한 설명을 하게 된다. 그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법이나 규정 매뉴얼 원칙 기준 등이 있다.
至於甲子遙已 輾轉求合 似覺無情 此格可廢 因羅御史命 聊復存之。
甲子 일주의 자요사격(子遙巳格)은 폐기해야 할 이론이다. 나어사(羅御使)의 명조는 약간 부합하는 면이 있기는 하다.
해설) 자평진전은 甲子 일간일 때 자요사격은 폐지해야 한다고 하면서 어사(御使)를 지낸 사람의 사주는 일리가 있다고 한다. 원칙이 없이 이랬다저랬다 개인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음양과 천간과 지지 중심 자연의 법을 따르면 이런 잡다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 공부한 시간만큼 실력이 늘어나려면 기본에 충실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
如甲申 甲戌 甲子 甲子 羅御史命也。
나어사의 명조이다.
해설)
甲甲甲甲
子子戌申
팔자에 어사(御使)의 사주라고 나와 있지는 않다. 사회 분위기 계층 신분 부모 등 환경의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 같은 사주라도 노예 신분이라면 과거시험을 볼 자격이나 주어졌겠는가? 결과를 보고 팔자에 맞추다 보니 이렇게 개인적 주장을 한다. 이 팔자는 천간이 모두 甲木이다. 확산 상승하는 기운이 강한 사주이다. 운과 사회적 분위기를 만나면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若夫拱祿、拱貴、趨乾、歸祿、夾戌、鼠貴、騎龍、日貴、日德、福祿、魁罡、食神時墓、兩干不雜、干支一氣、五行俱足之類 一切無理之格 概置勿取。
공록격(拱祿格), 공귀격(拱貴格), 추건격(趨乾格), 귀록격(歸祿格), 협술격(夾戌格), 서귀격(鼠貴格), 기룡격(騎龍格), 일귀격(日貴格), 일덕격(日德格), 복록격(福祿格), 괴강격, 식신시묘격(食神時墓格), 양간부잡격(兩干不雜格), 간지일기격(干支一氣格), 오행구족격(五行具足格) 등이 있는데, 모두 이치가 없으니 논할 필요가 없다.
해설) 지금까지 설명한 희한한 격 외에도 수없이 많은 근거도 없는 잡격(雜格)들이 있다. 어느 책에서 보았던 격의 종류는 200여 가지가 있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낸 사람도 신통하고, 정리한 사람도 신통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도 신통하게 여겨졌다. 내용을 전달하기에 급급할 뿐 왜 명리학을 배우는지 큰 목표는 놓치고 있었다. 명리학의 큰 목표는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알아 분수에 맞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명리학의 작은 목표는 사주팔자와 운의 흐름을 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탈이 적게 무사하게 살 수 있을지 아는 데 있다. 목표를 놓치고 그냥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많다. 왜 공부하는지도 모르고, 왜 대학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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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평진전 해설을 마칩니다.
그 동안 읽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난강망과 자평진전 다시 정리하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적천수를 새로운 명리 기준에 맞춰 해설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자나 탈자 또는 문맥 이상 등으로 틀린 곳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해설 세번째 앞 부분: 자축이 잇으면》있으면으로 바꾸어 주세요. 기준, 눈금, 저울^~~^
네
고맙습니다.^^
명리학의 큰 목표, 작은 목표, 큰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늘 자연의 법 기준 눈금 중요~~*
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 사주를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는 저를 원망했지만
역시 공부뿐이란거 깨닫습니다.
맹교수님의 명리학을 접하고 개인적으로 주변인들의 행동에 신경을 쓰지 않고 끄달림이 줄었습니다
인생살이가 고달프고 주변인들과 가깝게는 남의편 친구 자식과의 인간관계에 상처입고 의기소침하며 주눅드는 날이 비일비재 했었는데
이제는 상대방들의 색안경 다양성을 인정하고 천간은 수시로 변하는 구름 날씨와 같아서 상대가 약속을 어겨도 지지 현실적으로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는갑다 또 그런갑다 그럴수도있겄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져서
왜 상대는 나와 생각이 다르냐 하면서스트레스 받는 일도 줄어들고 각자 생각이 다른갑다 인정하고 간섭도 안하고 간섭받아도 쿨하게 너나 잘하세요 하는 경지에 근접하는 선까지 도달한것 같네요 ㅎ
아무리 좋은책을 읽어도 해소하지 못했던 일반론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현실적인 문제에 구체적인 해답을 찾으면서 모든것은 내탓이고
내그릇이 종지그릇이니 대접이 아닌것을 불평불만 갖지 않고 순리대로 자연스런 삶을 살게끔 무한반복적으로 날마다 접하다보니 요새는 교회는 안다니지만 내탓이로소이다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문구와 이나이에 아직은 치매중증은 아니고 수족놀릴수 있음에 감사함을 자주느끼네요 맹교수님만의 독특한현실적인 철학성이 담긴 명리학에 무한감사요
주정란 선생님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