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유아현 | 참여자 | 임수빈 |
일자 | 24.05.23 | 장소 | 멘티 집, 공원 |
활동시간 | 4시~5시 30분 | | |
멘토링은 4시에 수빈이의 집 앞에서 정훈이와 건후쌤을 만나서 같이 집으로 들어가면서 시작했다.
오늘은 다음 주에 할 야외활동기획을 하는 날이었고, 그래서 다음 주에 할 활동을 정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가져온 선택지들을 들어보고 가장 하고싶은 순서대로 말해보라고 했다. 1. 고양이카페 2. 볼링장 3. 방탈출 4. 놀숲 5. 영화 순으로 얘기했는데 고양이 카페가 1순위인것은 놀라웠다. 평소에도 집 앞에 고양이변이 있다, 고양이가 있다 등 고양이 얘기를 몇 번 하긴했지만 그만큼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지는 몰랐기 때문이다. 또, 선택지를 추리면서 수빈이는 활동적인 것들을 좋아하니깐 아마 볼링장이 1순위가 되어서 다음주에는 볼링장을 가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볼링장, 방탈출, 놀숲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순위 상으로는 마지막이지만 영화에 대해서는 더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보고싶은 영화가 있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고 정훈이와 가고 싶다고 했다. 정훈이가 함께하는 멘토링을 좋아하는 것 같아 가능하다면 영채쌤과 시간을 맞춰 함께 멘토링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전의 여러가지 선택지를 주고 양자택일을 하는 방법과는 달리 선택지의 순위를 정하도록 하는 게 더 괜찮은 방법이었고 다음부터는 이 방식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리는 선택지도 없고 순위를 정하면서 근처에 할 수 있는게 어디있는지 등 다채롭게 얘기할 수 있어 좋았기 때문이다.
활동기획을 마친 후에는 게임활동을 할 생각이었는데 수빈이에게 안에서 게임하는게 좋아, 아니면 밖으로 나갈래? 물으니 강남공원에 가는게 더 좋다고 해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수빈이와 정훈이는 먼저 자전거를 타고 강남공원으로 향했고 건후쌤과 내가 그 뒤를 따랐다. 강남공원에는 이전에 봤던 여자친구와 새로운 여자아이가 수빈이, 정훈이와 모여 놀고 있었다. 베드민턴 채를 망가뜨리는 놀이를 하고있었는데 이미 망가진 베드민턴 채를 흔들거나 관찰하는 등 위험해보이지 않아 제지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베드민턴 채를 망가뜨리고자 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다칠 수 있으니 다른 놀이를 하자고 말하며 저지했다.
수빈이, 정훈이, 여자친구 2명, 건후쌤과 나 총 6명이서 피구를 하게 되었는데, 게임 초반에 정훈이가 갑자기 화가 나서 자전거를 타고 가버렸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같이 놀았던 여자친구가 놀던 도중 정훈이를 쳤던 것이었다. 그때는 정훈이를 따라가며 왜 그래, 왜 화가 났어, 선생님한테만 말해줘 라고 정훈이를 달래고자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럴 때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수빈이에게 물으니 그냥 짜증내는 거라고 해서 일단 게임을 진행했다. 시간을 보내다보니 정훈이가 젤리를 사와서 돌아왔고 여자친구에게 아까 정훈 오빠 친 거 사과해줄 수 있어? 라고 사정을 얘기하고 정훈이와 화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놀다보니 목이 말랐는지 수빈이가 음료를 먹고싶다고 해서 사주게 되었다. 가격으로 고민하는 것 같아보여서 원하는 것을 다 살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잘한 선택이었는지 모르겠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유아현 | 참여자 | 임수빈 |
일자 | 05.30 | 활동시간 | 4시~5시 30분 |
활동장소 | 고양이 카페 |
활동내용 | 야외체험 |
예산 | 입장료 10000원 + 9000원= 19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