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
본문 : 마 24:19
‘그 날에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에게 화(禍)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왜 화가 있는가? 이에 대해 일반 목자들은, 마지막 때는 전쟁이 있으므로 피난 여행 중에 아이를 배거나 젖 먹이는 애가 딸리는 등 거동이 불편한 것은 화(禍)가 된다고 설명하는 자가 많다. 그러면 믿는 여자들 중 처녀만 구원받는 것인가? 그러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또 계시록 14장에는 구원받을 자들이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않는 자’라 하였으니, 믿는 총각만 구원받는단 말인가?
성경에 기록된바, 지도자(목자)들이 백성(양 떼)을 곁길로 인도함에 따르는 자가 같이 곁길로 가게 된다고 하였고(렘 50:6 참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마 15:14) 하신 말씀과 같이, 지식 없는 목자를 따르면 다른 길로 가게 되고(비진리, 가라지) 멸망받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성경 말씀을 오해하는 것은 지옥행이 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4:19에 ‘해산의 수고’를 한다 하였고, 디모데를 ‘아들’이라 하였으며(딤전 1:2, 18, 딤후 1:2), 고전 3:2에는 성도들을 ‘젖으로 먹였다.’고 하였다. 바울은 장가도 가지 않은 총각이며, 여자가 아니다. 이 바울이 해산의 수고로 아들을 낳아 젖을 먹였다 하였으니, 낳은 아들은 어떤 아들인가?
세상에는 많은 초목의 씨가 있고 동물의 씨도 있다. 이는 육의 씨를 말한 것이다. 바울이 말한 것은 하나님의 씨 곧 말씀의 씨로 영적 아들을 낳은 것을 말한 것이다. 영적인 씨에 대하여는 눅 8:11에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였고,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받아 영적 아들을 낳은 것이 된다. 하나님의 씨로 낳은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에게 아버지라 할 수 있고, 유업을 이을 자가 된다(롬 8:13-15, 갈 4:6-7 참고).
오늘날 지상의 성도들은 신약의 계시(계시 말씀)로 다시 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계시를 거절하면 흑암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본문에서 말하는 ‘아이 밴 자’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가진 목자를 말씀하신 것이며, ‘젖 먹이는 자’는 하나님의 영의 씨로 난 자들에게 신령한 젖(벧전 2:2-5) 곧 말씀을 먹이는 목자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이 화를 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민 예루살렘 나라와 이방 나라가 싸워(영적 전쟁) 이방 대적이 이기고 거룩한 곳(성전)에 서게 되므로, 예루살렘의 목자들이 권세 행사도, 주관도, 말씀 증거도 하지 못하고 포로가 된다. 이것이 화를 당하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목자와 성도들(해·달·별)은 멸망받아 하나님의 소속에서 이방의 소속이 되었고,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이방 목자가 단상에 서게 되므로, 선민이 해·달·별같이 하늘 소속이었다가 땅(육)으로 떨어졌으므로 화가 된 것이다.
이것이 본문에서 알리고자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참뜻을 알지 못하고, 전쟁을 세상의 전쟁으로, 그리고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를 육신의 아이 밴 자, 젖 먹이는 자로 가르치는 것은, 마귀의 가라지 씨를 성도들의 마음 밭에 뿌려 마귀의 자식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진리를 심는 목자의 받을 형벌이 더 큰 것이다. 성도는 목자를 잘 선택해야 하고, 차라리 의를 위해 핍박받는 목자에게 가는 것이 나으리라고 본다. 말세에는 자기 목자가 자기를 지옥으로 인도하는 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성경대로 이루어진 곳을 확인하라. 우리 신천지는 하늘의 계시로 성경을 통달하고,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 이루었고, 실상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신천지는 많은 성도가 진리를 깨달아 구원에 이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