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제목(필수): 뤼미에르 도레 우니 파스타와 프뤼 크레이프
2. 요리 소개(필수):
오구리의 캐릭터 스토리 6화에서는 오구리가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지하철을 타고, 가고 싶었던 도시의 가게에 가보기도 하며 유대를 쌓습니다. 그 중 등장하는 ‘뤼미에르 도레의 성게 크림 파스타’, ‘프뤼 크레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우니 파스타와 과일 크레이프 케이크입니다. 분명 가게에서도 맛있게 먹었으니 트레이너가 만든 것도 기뻐하며 먹어주겠죠!
3. 요리 과정(권장):
우선 메인 디쉬인 성게 파스타를 만들겠습니다.
재료) 성게알, 마늘, 소금, 미림, 올리브유, 치킨스톡, 후추, 파스타면
집에 있는 것 제외 전부 마트에서 구매해왔습니다.
성게 파스타에는 평범한 파스타 면보다 링귀니(납작하고 가로로 넓은 형태의 면) 면이 더 잘 어울리니, 잘 선택해서 구매해주는 게 좋겠죠!
우선 물을 약 1리터정도 올려줍니다. 어차피 국물이 들어가는 요리는 아니기 때문에 계량은 안 해줘도 됩니다.
그 후 소금을 적당량 뿌려줍니다. 면수는 중요해!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면이 익는 동안에는 마늘을 볶아줍니다. 자작하게 올리브유를 부어주고(생각보다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뿌린다는 느낌이 아닌 부어준다는 느낌이 중요)
적당히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마늘이 갈색이 될 때까지 잘 볶아줘야 합니다!
면이 알덴테로 탱글탱글하게 익으면 건져내
볶아둔 마늘에 투하합니다.
그 위에 치킨스톡과 소금, 미림, 후추를 뿌려줍니다. 미림은 두 스푼, 치킨스톡과 소금은 한 스푼. 후추는 취향껏 뿌려주면 됩니다. 저희는 후추를 좋아해서 좀 많이 뿌렸습니다.
살짝 자작해지면 면수를 두 국자 정도 넣고 또 잘 볶아줍니다.
그 위에 반짝거리는 성게알을 잔뜩 얹어주면, 성게 파스타 완성!
사실 더 완벽한 고증을 위해서라면 크림 파스타로 만들었어야 했지만, 동업자 트레이너들의 반대로 알리오올리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오구리, 이해해 줄 거지…?
다음으로 만들 것은 크레이프입니다. 사실 크레이프는 준비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리기에 파스타를 만들기 한참 전부터 사전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재료) 중력분, 박력분, 설탕, 소금, 계란, 우유, 버터, 과일
크레이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이 딸기였기에, 딸기는 되도록 넣고 싶었으나 만든 날짜는 9월. 지금 나는 생딸기는 온천 여행권보다 비쌉니다. 하는 수 없이 제철 과일을 사용해 만들어주었습니다.
먼저 만들어줄 것은 크레이프 반죽입니다. 베이킹의 생명은 계량! 저울을 이용해 계량해주도록 합니다. 버터를 30그램 덜어줍니다. (와중에 영점을 맞추지 않은 바보 트레이너…)
중력분 150그램을 체쳐 볼에 담습니다.
그 후 체쳐둔 중력분에 설탕 75그램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잘 섞어준 뒤
계란 세 개를 넣습니다. 계란은 차가운 것이 아닌, 실온에 둬서 살짝 미지근한 계란을 써야 더 부드러운 반죽이 됩니다.
잘 섞어주고~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 150그램을 투하~
그 후 잘 섞어준 뒤
아까 계량했던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녹여(전자렌지를 사용할 땐 단열 용기인지 잘 확인합시다!) 반죽에 넣고
또 잘 섞어주면 이런 색이 됩니다.
랩으로 잘 감싸고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 휴지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엔 크레이프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계란 노른자 하나에 설탕 25그램을 넣고 잘 섞은 뒤
계란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줄 바닐라 오일도 몇 방울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그 위에 박력분 8그램을 체쳐 넣고 섞습니다.
전부 잘 섞으면 이런 꾸덕한 형태가 됩니다.
노른자 혼합물에 중불에 데운 우유 100그램을 두세번정도 나누어 넣은 후 계속해서 섞어줍니다. 섞어섞어!
그 후 다시 냄비에 담고 빠르게 저어 익혀줍니다. 이것을 ‘크림 빠띠시에르’ 라고 한다네요.
탱글탱글한 제형이 되었습니다. 평평한 그릇에 담아 랩을 씌운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가워지게 만들어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크레이프 반죽을 구워줍니다. 한 국자정도 퍼서 팬에 넓게 깔아주고,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할 때쯤 뒤집어주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아까 만들어준 크림 빠띠시에르가 충분히 차가워졌으면, 생크림 350그램과 설탕 15그램을 넣고 90퍼센트정도 단단해지게 휘핑을 해줍니다.
이 휘핑크림을 크림 빠띠시에르에 넣어 잘 섞어줍니다.
준비해둔 과일도 잘 잘라주고,
잘 구운 크레이프 반죽 위에 크림을 바릅니다.
그 위엔 과일을 얹어주고, 또 크림을 얹고, 반죽을 얹고.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반죽을 다 쓸 때까지 반복하면 크레이프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음식은 이렇게!
숙명의 라이벌 스칼렛과 보드카, 환상의 무패 우마무스메타즈나상도 놀러와줬네요.
비록 부족한 트레이너지만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잔뜩 담았단다 오구리…
부디… 맛있게 먹어주길…!
첫댓글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크레이프~
요리 콘테스트 참여하시는 분들은 모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퀄리티며 정성이며 모두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네요.
우니 파스타도 크레이프 케이크도 다들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ㅁ^오구리가 먹기에도 든든해보이구요
오구리도 트레이너님의 진심을 알고 너무너무 좋아해줬을거예요!! 오구리야 든든하게 먹구 트레이닝 열심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