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경찰청(청장 홍성삼)은 31일 오전 10시 청장 집무실에서 홍성삼 청장 등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선 총경과 나유인 총경, 한태곤 경위 3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가와 국민, 경찰조직을 위해 헌신해 온 선배경찰관들의 노고를 기리고,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삼 청장은 퇴직자들에게 재직기념패와 재직공로패를 전달하고 퇴직자들과의 기념촬영 및 환담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이 자리에서 한태곤 경위는 경찰 보안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 홍성삼 청장이 훈장을 수여하고 있는 장면.
또한 퇴직자들은 “몸은 비록 전북경찰을 떠나게 돼 석별의 아쉬움이 크지만, 재직 기간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마음만은 영원히 전북경찰로 남아 계속 응원하겠다.”고 경찰생활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말했다.
홍성삼 청장은 “경찰혼과 제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해 오신 선배경찰관들의 노고 덕분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고 나아가 국가와 사회 발전의 훌륭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선배경찰관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시작할 제2의 인생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한 최종선 총경은 지난 1981년 경찰에 투신,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수사과장, 홍보담당관, 군산‧익산‧임실‧무주서장 등을 역임했다.
나유인 총경은 지난 1983년 경위로 임용돼 전북청 생활안전과장과 정보과장, 청문감사담당관 전주완산‧군산‧익산‧남원‧완주‧부안서장 등을 지냈다.
양희기 총경(퇴임식 미참석)은 지난 1985년 경위에 임용, 전북청 경무과장, 경비교통과장, 홍보담당관, 전주완산서장, 전남 장성‧곡성서장 등으로 근무했다.
한태곤 경위는 지난 1978년 순경으로 입직해 전북청 보안과와 보안수사대, 전주덕진서 생활안전과, 순창서 정보보안과 등에서 근무하며 안정된 전북치안 유지를 위해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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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인 익산경찰서장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
독실한 불자…불량식품 근절 앞장선 공로 인정
2013년 12월 13일 (금) 11:28:27
진재훈 전북지사장 365life@ibulgyo.com
독실한 불자로 잘 알려진 나유인 전북 익산경찰서장이 ‘2013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협회와 대한민국 국회정무위원회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소비자권익증진, 소비자행정, 소비자입법, 소비자브랜드 4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나 서장은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가운데 하나인 불량식품을 근절하는 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불량식품감시단을 운영해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범국민적인 사회공감대를 확산시켰다.

12월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3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나유인 익산경찰서장이 소비자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익산경찰은 수년 동안 동물 사료용 폐닭 4만 마리를 식용으로 판매한 업자를 구속하고 중국산 콩을 국내산 콩나물로 둔갑시켜 학교와 마트에 납품시킨 업자를 검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앞서 지난 2004년 녹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나 서장은 ‘따뜻한 경찰’ ‘든든한 경찰’을 신조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경찰조직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마땅히 지켜야 할 일은 꼭 하고,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은 하지 말자’는 취지의 의식개혁 운동인 ‘하소마소’ 운동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나 서장은 동국대 재학시절 불교와 인연을 맺은 후 40여년 동안 꾸준히 신행활동을 해온 신심 있는 불자다. 전북 완주 정수사에서 고시공부를 한 일화도 전해진다. 특히 지난 2004년 부안경찰서장 부임 당시 부안 혜원사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예불에 참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현재 전북경찰청불자회 회장인 그는 전북지역 경찰 불자들을 위한 경찰불교회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당시 전북경찰청을 중심으로 포교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조계종 포교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 출신인 나 서장은 전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전북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83년 경찰간부후보 31기로 임용돼 2003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부안·완주·완산·남원·군산경찰서장, 전북청 정보과장·청문감사관, 광주청 정보통신담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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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篤實?)한 불교신자로서 이런 상도 받았는데 상을 준것이 잘못인지 받은 것이 잘못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