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건축비를 외상으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 공짜는 아니라는 말씀...
도시형생활주택 기금대출이 2%로 저렴하고 또 부산의 경우 법정주차대수가 꽤 여유롭습니다.
저의 경우 최초에는 5층, 10세대로 설계해서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주차대수는 4대였습니다.
2% 기금대출이 원래 작년까지 한시적인 것이었는데... 선거때문인지... 올해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주차대수도 많이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산의 경우 도시형생활주택이라고해도 1세대 1대 입니다 !!!
현재... 괜찮은 요지에 땅(헌집)은 있는데... 건축비가 없어서 고민이신분들이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글 씁니다.
현재진행형인 저의 경우를 실례로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설명을 위해서 중간 중간에 그림을 삽입하겠습니다...
수영구 광안동, 지하철 수영역에서 약 350미터 떨어진 북서코너에 3년전에 사놓은 집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로드뷰에 사진이 남아있네요...
2층처럼 보이지만... 1층건물입니다. 69년에 지어진 낡은 집입니다. 물론... 대대적인 수리는 했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2% 주택기금 대출을 보고는 어떻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곳에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외상으로 집을 지어줄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연락을 달라고...
그것이 10월말이었습니다. 몇일후 지금의 공사를 진행하시는 분이 연락을 해왔고,
설계, 건축심의, 협의 등등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올해 2월초에 계약을 하고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외상이기는 해도 과도한 건축비가 부담이 되어서 4층으로 규모를 줄인 설계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대지는 52.5평으로 작습니다...
철거부터... 지난주까지 공사모습입니다.
1층 타설한 이후부터는 밖에서 공사모습이 모이지 않습니다.
현재는... 2층 타설준비중인데... 공사장 주변을 천막같은 것으로 가려놓았습니다.
현재는... 1층 거푸집 떼어내고 2층 거푸집공사가 마무리단계입니다.
아마도... 이번주중으로 2층 레미콘 타설을 할 것 같습니다.
밖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천막만 높아질 뿐...
그리고... 아래부터는...
2% 주택기금을 대출받아서 공사를 진행하실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은 우리은행뿐입니다.
지점은 상관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가도 되고... 대출 담당자가 일처리를 신속히 한다고 평이 난 지점을 가도 됩니다.
저의 경우 기장지점에서 진행했습니다.
대출신청자가 작성해야할 서류를 대신 준비해 주는 등... 아마도... 부산에서 제일 편한 지점일 것입니다.
은행에서 상담을 하는 것이 첫번째 단계입니다.
아래는 은행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들입니다...
당장의 건축비가 없어서 외상으로 진행하는데... 1억 가까운 현금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어쩔수없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보험이 필요했습니다.
건축비는 없어도 공사끝날때까지 은행에 예치할 수 있는 현금 혹은 부동산(아파트)이 있으면
보증보험은 필요없습니다.
우리은행에 현금을 예치하거나 부동산을 담보로하면 됩니다.
저는... 현금도 담보할만한 부동산도 없기에 보증보험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주택공사 담당자가 아주 친절합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당황스러울정도로 친절하게 해줍니다...
주택공사에 제출할 서류를 좀 많습니다...
저는 이틀 걸렸습니다...
보증보험이 발급되면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해줍니다.
저의 경우 약 2억정도 대출됩니다.
실례로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계약서와 특약을 첨부합니다.
본 글에서 현재 저의 공사를 진행하시는 분을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취지는...
저처럼... 원룸을 짓기에... 마땅한 땅은 있는데... 당장의 건축비가 부족해서 공사를 못하는 분들이 계시면...
이렇게 공사를 진행할수도 있다... 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10월말에 공사해주실분을 찾던 글은 지웠습니다.
가끔 전화를 걸어와서는... 평당 건축비만 물어봐서...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가 들인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이 진행되면 그것 받아서 드릴것이고... (한꺼번에 다 안 나오고... 찔금 찔금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준공해서 전세놓고 그 전세금을 받아서 나머지 공사비 계산할 겁니다.
특약에 그 내용을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땅은 있으나, 당장의 건축비가 없어서 고민이신분은 연락주십시오...
제가 상담은 못해드리고...
현재 진행중인 저의 공사현장을 알려드리고,
공사를 진행하시는 분의 연락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사관련 궁금한 것은 직접 물어보십시오...
제 전화는 010-4735-6594 입니다.
추가)
처음으로 설계했을때의 가상건물입니다.
처음에는 주인세대를 5층, 현관에 엘리베이터를 넣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1층 줄이고... 엘리베이터 빼고...
2룸만 8세대
그리고 제가 거주할 집으로...
모양새가 조금 바뀌었습니다만... 외형은 거의 비슷할겁니다...
추가)
공사를 결심하게된 배경(이유)
하나입니다 !!! 재산증식이 목적입니다.
지대한 도움을 준 것이 비싼 전세입니다.
땅만 있으면... 전세값으로 건축비를 충당하고도 남습니다.
이틀전에 근처의 부동산에 들렀습니다. 설계도 갖고...
설계도 보여주면서 물어봤습니다. 5월말, 6월초에 완공되는데... 전세가 어느정도 나가겠는가 ?
현재 예상으로는 6,500만원 ~ 7.000만원 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3~4집 정도만 올전세로 하면 공사비는 마무리될 것 같아서...
전세를 조금 내려서 6,000 ~ 6,500으로 하면 금방 나가겠는가? 하고 물었는데... 근방 나간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 원룸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살집 제외한 8세대 모두 2룸입니다 ***
8세대를 전부 전세를 낸다고 가정을 하면...
약 2억정도가 여유자금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주택기금대출 약 2억에 대한 한달 이자가 대략 333,333원 정도...
1년이자가 400만원입니다.
갚아야할 공사비만 맞추고 월세로 돌리면... 한달에 이래 저래 들어가는 비용 제하고도 좀 남을겁니다.
2억의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세로 돌릴 수 있습니다.
덤으로... 제가 살아야할 새집도 생깁니다...
계단과 좀 작은 것이 흠이기는 합니다만...
준공후 옥상에 복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집값, 땅값이 아무리 안 올라도... 평균 물가만큼은 오를겁니다.
그리고 10년 안에는... 건물값이 그대로 유지될겁니다. 깍이더라도... 조금이겠죠...
빌린돈이기는 합니다만... 보증금은 이자도 안 나가고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현재 받아놓은 6천만원의 보증금은 10년이 지나도 6천만원입니다...
오를지... 내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짓고 있는 제집은 조금이라도 오르겠죠... 조금 올라도... 전체금액이 있으니깐... 좀 될겁니다...
10년후에 정산하면... 재산이 조금 늘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