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2019년 제4차 정기산행이자 하반기 첫 산행으로 북한산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다소 더위를 느낄 수 있는 시기이지만 다소 흐렸던 관계로 전혀 덥지 않았고, 능선 구간에선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었으며, 비교적 미세먼지가 적었던 관계로 서울 밖의 지역들까지 시야에 담을 수 있었던, 나름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서 진행된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올해 가장 높은 난의도로 준비했지만, 점점 등산 실력들이 향상되셔서 인지, 모든 참석자 분들이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고, 시간적으로도 예정시간 보다 상당히 단축하여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예정보다 조금은 이른 시간에 뒤풀이를 이어갈 수 있었던, 날씨와 진행, 뒤풀이까지, 잘 어우러진 산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처럼 진행되는 하반기 첫 산행이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애정을 갖고 참석하시는 분들 위주의 소소한 산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허사무소의 김철환 부장님, 최재호 부장님, 박용숙 부장님, 이용철 차장님, 최기철 과장, 이재경 과장, 박동남 사원, 그리고 저 포함 총 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우이신설선 경전철 노선의 북한산보국문역에서 집합하여, 10시 경 산행을 시작하였고, 북산한 정릉탐방안내소를 통해 북한산 국립공원에 진입하여, 계곡을 따라 보국문에 오름으로써 주능선에 도달하였으며, 대성문으로 이동 후, 형제봉 쪽으로 내려오다가, 평창동 쪽으로 하산하여, 식사장소인 북악정까지, 총 8.5km정도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뒤풀이는 산악부에서 1년에 한번 정도씩 방문하고 있는, 평창동 갈비 맛집 북악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예산 절약 차원에서 생고기를 제외했지만, 양념갈비도 충분히 훌륭했고, 다양한 밑반찬들 또한 늘 그렇듯이 하나 하나 맛깔스러웠기에, 충분히 훌륭한 뒤풀이가 되었던 것 같네요.
귀가를 위해 성신여대입구로 이동한 후, 다소 아쉬움이 남아 방문한 가성비 좋은 횟집 광명수산에서, 요즘 제철인 전어를 중심으로, 2차까지 달림으로써,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회계관련 사항은 "회계보고" 게시판에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이 후기를 쓰시고, 우수회원이 되셔서, 회계관련 사항에 대한 감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이동 중에 찍은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