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운영원리 - 어려움이 온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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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저는 공직에서 공공기관업무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출자출원해서 공공의료기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운영에 대해서 여쭙고자 합니다. 병원설립의 목적은 환자를 어려움 없이 잘 치료해서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시키는 역할입니다. 그러나 경영적인 측면에서 볼 때, 수입과 비용이 적자가 나지 않는 건전한 경영수지가 중요합니다. 현재 병원들은 환자 진료수입과 비용경영지출이 잘 맞지 않아서 좋지 못한 일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즉, 적자가 나서 정상적으로는 편의점 임대, 장례식장 수입, 주차장 운영수입, 이런 의료 외 수입으로 충당해서 경영수지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러 일부 운영기관에서는 고정적인 의료 수입을 늘이기 위해서 보험수가가 안 되는 비보험수가를 진료를 한다거나, 또 건강보험 청구를 고의로 하고 과다하게 청구해서 조금 더 수입을 올려서 적발되어서 불이익을 받는 그런 경우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병원 경영자나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되는지, 바른 법인지 말씀해주십시오.
강의 일자 : 2016.03.05 창원
왜 이 일들이 일어났냐, 근본적인 걸 이야기 하면, 요새 회사들 명퇴들 당하지요? 인자 너그가 알아서 나가서 살아라, 월급을 못 준다 이거지요. 왜 이런 일이 생기냐? 이 근본을 우리가 안 파 해치면 안 되는 겁니다. 명퇴를 시킬 정도면 말이지요, 이삼십 년은 운영을 같이 한 겁니다, 우리가 같이 노력을 하고 열심히 살은 거거든요. 이삼십 년을 우리가 같이 살았다면 지금은 가족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이념이 어느 정도 지금 같이 맞아가 가야 됩니다. 이삼십 년을 진짜 바르게 운영한 게 맞다면. 사람이 인연이 되가지고 이삼 십 년이 됐는데 지금 어떻게 이 생각이 지 각각이고 다 이렇게 분리가 되냐고? 처음 만난 사람도 맞추려 하는데, 어째 이삼십 년을 같이 활동을 한 사람들이 전부다 생각이 다 틀리냐, 이 말이에요. 이거는 산산조각이 난 겁니다.
이러면 어떻게 되느냐? 기업이 이삼 십 년 지나면 더 질 좋은 생산들을 해야 되는데, 어떤 아이템들도 더 질 좋은 아이템을 개발했어야 되고 이렇게 돼야 되는데, 지금 질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에서 아무것도 지금 뭔가 가르치고 우리 이 직원들, 가족들을 아주 정신연령을 못 키워줬다, 이 말이지.
회사의 사장님은 말이지요, 사장이란 타이틀을 갖는 것은 니한테 가족을 주는 겁니다. 이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야 돼요. 헌데 가족을 위하는 것은 월급을 주는 게 가족을 위하는 게 아니에요. 월급은 우리가 여기에 경제에 따라가지고 같이 쓰면 되지만, 나를 믿고 따라서 내 밑에 있는 사람들을 한 뜸이라도 알으키고 정신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사장님의 의무에요. 나를 바라보고 있잖아.
못 가르친 것이 오늘날을 빚은 거다, 이 말이지요. 이 사람들이 노동자가 안되고 인재로 지금 성장해야 되는데 노동자를 만들어버린 거야. 오늘날 대한민국은 노동자가 사는 나라가 안되어 있어야 되는 겁니다. 질 좋은 사람들이 지금 만들어져 있어야 되는 거지요. 홍익인간들을 만들었어야 된다, 이 말이지요. 헌데 먹고 살기 위한 사람들을 지금 만들어놓은 겁니다. 이건 동물에 가까운 겁니다. 꺼꾸로 뒤집어 쳤다, 이 말이지요. 꺼꾸로 내려간 거라. 대한민국은 성장한 것이 아니고 시간만 낭비했다, 이 말이지요. 이 해동대한민국은 사람을 키우는 나라에요. 이 사회가 온통 학교였습니다. 그걸 모르고 그렇게 운영을 못했던 거지요. 이게 오늘날 지금 이 수난을 겪고 있는 겁니다. 질이 낮은 사람을 잘 살게 하는 방법은 절대 없어. 생각이 질이 낮은 사람을 잘 살게 해 줄 방법이 없어. 나도 없어요. 그럼 능력도 없네요? 예, 그런 능력은 없어.
내가 잘 살게 해줄라고 공부부터 시키는 거야. 니가 돈이 왜 없는지를 알으키는 거지요. 그게 이해가 되냐? 이래 묻는 겁니다. 여러분들 이렇게 공부시켜주니까 이해가 돼요? [예.] 이해가 되야 인자 뭘 줄 수가 있는 거지요. 천지도 모르는 걸 돈을 어예 주노? 이 나라에 경제가 말이지요, 천지창조이래 이 만큼 좋게 이뤄놓은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에 물자가 또 우리한테 이게 쓸 수 있는 이런 것들이 창조이래로 이 민족 역사상 이 만큼 많이 갖춰놓은 적이 없어요. 안 쓸려고 갖춰놓았느냐? 쓸려고 갖춰 놓았는데 이걸 쓸 사람이 없는 겁니다. 이 나라에 경제는 70프로는 전부다 어떤 식으로든 보관되어 있고 30프로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는 거에요. 왜? 70프로는 뭔가 새로운 생각을 할 때 거기다 투자하려고 놔 놓은 겁니다. 안 줄려고 해놓은 게 아니고 새로운 생각을 해라, 새로운 발상을 일으키고 신패러다임을 일으켜라 거기다 투자할라고.
기업인들이 돈 안 내놓는다 그러지요. 새로운 발상을 일으켜가지고 올라가면 이게 마음에 들면 거기에는 마음껏 투자하려고 가지고 있는 거에요. 투자할 만한 데가 없는 거지요. 투자를 하면 그거는 우리가 쓰는 거거든요.
의료계 하나만 지금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이 사회가 지금 그렇게 됐다. 헌데 우리가 병원을 이삼십 년을 운영을 했으면 지금은 병원의 질이 굉장히 좋아져야 됩니다. 그리고 의사들의 생각이 굉장히 질이 좋아졌어야 된다, 이 말이지. 그런데 이삼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아까진끼 발라주고 째 가지고 어떻게 잘 꿰매주고, 이거는 수리공들이에요. 수리공. 수리공이 대접을 그만큼 잘 받을라고 들고, 이게 인제 이상해지는 겁니다. 수리공 주제에, 이렇게 되는 거지요. 그 많은 비용, 에너지를 쓰면서 어째 그렇게밖에 못하니까 너한테 줄 게 자꾸 없어지니까 다른 거로 공부를 하더라는 거.
이삼십 년을 환자를 봤다라는 것은 그 환자가 고통이 왜 오는가, 그 깊이를 연구했어야 된다. 그걸 공부했어야 된다, 이거지요. 사람이 아파서 오면 몸 아픈 것만 해도 서럽지만 왜 이것이 당신이 아플 수 밖에 없었는지, 이런 걸 가르쳐 줄 수 있는 이런 패러다임이, 콘텐츠가 하나도 없습니다, 병원에. 병원에 몸만 나아가지고 나간다고 되는 게 아니고 그렇게 해서 낫아 보내면 다음엔 더 크게 아파서 들어와요.
우리가 병원뿐이 아닙니다. 우리가 종교, 교회가 됐든, 절이 됐든, 우리 도인들이 됐든, 이런 데 무속인이 됐든, 이런 데 가가지고 우리가 몸이 아파 갔습니다. 낫아줬어. 처음에 낫아줄 때는 어떻게 하면 낫느냐면, 3배만 하면 낫습니다. 머리를 세 번은 숙여라. 천손이 머리를 한번 숙인다라는 것은 모욕을 당하는 겁니다. 우리 홍익인간들이 머리를 숙인다, 이건 모욕당하는 거에요. 그것도 뼈 아프게 생각을 하고 세 번을 숙여라. 그것도 돌멩이 앞에 숙여라. 이렇게 해도 창피한 줄 모르고, 그땐 모르고 숙였지만. 그것도 알면 참 창피한 일입니다. 돌 앞에 어떻게 사람이 절을 하노. 돌한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어째 돌 앞에 절을 하느냐고? 그래도 숙이라고 하니까, 모르니까 숙이는 거에요. 비굴한지도 모르고 숙인다. 왜 숙였는지도 모른다. 그래 놓고 똑똑해갔고 내 나름대로 또 이렇게 논리를 갖다 댄다. 잘 한다.
뭔가 우리는 좀 지식인다워야지. 삼배만 하면 낫아요. 헌데 인제 삼배만 하고 딱 이래 나오면 어떻게 되냐? 우리 과거에 우리가 공부들 많이 했으니까, 선생님보다 책 많이 봤으니까 알라딘 알지요? 알라딘 동화 아나요? 요거 요술램프 이거 싹 쓰담으니까 어허, 나와가지고 이래 하나 도와줄 게 그러지요? 그게 몇 번 도와줍디까? [세 번.] 세 번 도와주는 거는 기본이고 되게 쪼으면 한번 더 나타납니다. [청중 웃음.] 도와주는 게 기회가 있고 도와는 주는데 한번, 두 번, 세 번, 네 번, 그냥 써 먹었으면, 그 다음부터 골백번 불러도 안 나옵니다. 다 써먹어버렸다, 이거야. 이거는 임시방편으로 니가 어려우니까, 찾으니까, 어 한번은 도와준다, 요래 되고 또 두 번째 위급하니까 또 부르니까 도와주는데, 요런 식으로 하면 기회가 자꾸 없어지는 겁니다. 이걸 뭘로 표현을, 스승님이 지금 공부를 알으켜주느냐? 3배, 7배, 108배, 그 다음 3000배.
그 치욕스런, 니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숙여야 되는 이 치욕스런 것을 한번 니가 어려워질 때마다 니가 이 어려움이 왜 왔는가 깨치지 못하고 또 도움을 받으러 가면 그 치욕을 그 만큼씩 더 두껍게 겪어야 된다는, 이걸 그냥 들으면 안돼요 지금 이게. 그래서 지금은 세 번, 네 번, 이거는 임시방편으로 니를 도와준 거에요. 여기에서 깨치지 못하면 더 큰 어려움이 오게끔 되어있는 겁니다. 이걸 도와줬다고 이 스님한테 성불을 받았단다, 이런 제…. 도움 받은 거는 니 아픈 걸 낫아준 게 아니고 이 아픔이 왜 왔는가를 일깨워줘서 앞으로 그런 일을 당하지 않게 가르치는 교육만이 너를 돕는 거에요. 그 3000배까지 하고도 인자 안 낫으면 골만번을 해도 안 낫습니다.
근데 낫는 방법이 딱 한가지 있습니다. 처음에처럼 공부해라. 왜 아파졌는지,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왜 힘들어졌는지 공부해야. 언제든지 하느님은 너를 품어 안을 준비가 되어 있느니라. 공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