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레코드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턴테이블과 앰프 그리고 스피커 시스템을 사용 합니다. 3가지 중 성능이 나쁜 장치에 종합 성능이 따라가기 때문에 동일한 성능의 장치로 발란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 합니다.
앰프와 스피커를 일정 수준의 고급 제품을 구입하였다 하면 턴테이불도 거기에 맞는 제품을 찿아야 되는데
구동방식과 톤암, MC 카트리지등 선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필요 합니다.
레코드음악 소리의 입구을 담당하는 턴테이블은 다음의 장치가 필요 합니다.
1. 턴테이블과 모터
2, 톤 암
3. MC 카트리지
4. 승압 트랜스
5. 포노 케이불
6. 톤암 케이불
7. 전원 케이불
8, 포노 앰프
상기 장치도 모두 전문 메이커가 따로 있어 선택과 구성에 따라 소리는 팔색조처럼 변하며 오디오 마니아들은
좋은 소리를 추구하며 끈임 없이 노력 합니다.
상기 장치의 선택과 조합에 따른 음질변화는 앰프와 스피커를 바꾼 것 보다 훨씬 커서 오디오 마니아의 진짜
취미의 세계는 여기서 열리게 됩니다.
레코드음악은 레코드 제작 회사에 따라 독특한 음의 세계가 있고 이것을 재생하는 레코드 애호가도 각자 독특한 음을 만들어 내고 있으므로 레코드 연주가라고도 부릅니다.
소리를 창작하는 수준은 한도 끝도 없어서 극한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는 최고급 승용차를 넘어 집 한 채 값의
경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끝이 없는 취미의 세계는 만족도 또한 크므로 경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후회가 없습니다.
CD가 세상에 나와 한때 LP 레코드가 사라 졌지만 다시 부활하여 많은 새로운 제품들이 탄생하는 이유가
이 세상에 LP 레코드연주가 만큼 깊게 빠져들 수 있는 취미의 세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디오 니어바나(Nirvana)에 도달 합니다.
상기에 열거한 턴테이블을 구성하는 장치는 개인이 만들어 소규모 회사를 차려 고가에 판매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모두 수공업으로 끈임 없는 창작 제품을 만들어 레코드 연주가들을 만족 시킵니다.
소리는 계속 팔색조처럼 변하면서.
CD 플레이어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기계 메커니즘과 컴퓨터 회사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컴퓨터 칩으로 만드므로 창작품이라 할 수 없고 재미가 없습니다.
개인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전원 케이블을 바꾸어서 음질변화를 만드는 시도를 해보기도 합니다.
소리는 떨림의 진동이 공기를 통해 사람의 귀에 전달합니다.
떨림의 진동은 정보를 가진 꼭 필요한 진동이 있고 정보 전달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진동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물건은 진동하며 불필요하고 방해되는 진동을 만들어 냅니다.
LP는 레코드판을 일분에 33과 3/1회전을 전기모터로 돌리며 재생을 합니다.
LP의 소리골을 카트리지 바늘이 지나가면서 만드는 진동을 전기 신호로 만들어 앰프에 넣고 증폭하여 스피커를 울리게 되는 것입니다.
카트리지의 진동은 정보를 전달하는 꼭 필요한 진동이고 전기모터가 돌아 가면서 만드는 진동은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진동입니다.
좋은 턴테이블은 불필요한 진동을 최대한 억제시켜 카트리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전기 모터 진동이 카트리지에 섞이게 되면 맑은 소리가 안 나고 모호 하고 지저분해집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턴테이블 모터는 다음의 3가지 방식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진동을 최소화 하는 노력은 리지드 방식과 플로팅 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리지드 방식은 턴테이블을 무겁고 단단한 바닥에 고정 시키는 것이고 플로팅 방식은 스프링등을 사용하여
바닥으로부터 띄우는 것입니다.
1. 림드라이브(아이들러 드라이브)턴테이불- 리지드 방식 플로팅방식 혼용
레코드판을 전기모터로 돌리는 턴테이블이 처음 나왔을 때 이것을 구입하여 사용한 곳은 방송국 이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 개인은 살 수가 없었습니다. 턴테이블을 돌리는 방식은 60Hz 전기에 동기되는 모터를 사용하여 직접 돌리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였습니다. 당연이 큰 모터진동이 전달되므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밀하게 만드는 비용이 엄청나서 고가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비용으로 좋은 턴테이블을 만들게 된 것이 림드라이브 방식입니다.
림 드라이브는 60Hz 동기모터를 사용하지만 모터 축과 턴테이블 사이에 아이들러라는 작은 도르레를 사용하여 진동 전달도 막고 원하는 속도도 얻게 만든 것으로 LP 전성시대의 모든 턴테이블은 모두 아이들러 방식입니다.
Dual 1218 아이들러 턴테이블
2. 벨트 드라이브 - 플로팅 방식
모터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턴테이블입니다.
진동이 없는 작은 DC모터를 사용하고 벨트를 사용하여 턴테이블을 돌립니다. 오늘날 만들어지는 턴테이블은
대부분 벨트 드라이브입니다.
저 비용으로 쉽게 좋은 턴테이블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AR XA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3. 다이렉트 드라이브 - 리지드 방식
진동이 적은 DC모터를 사용하여 직접 돌리나 속도 조절은 전자회로를 사용하여 PLL방식으로 제어하는
것입니다.
80년대 일본 DENON, TECHNICS등에서 고급품을 만들었고 가격이 매우 고가였습니다.
속도 제어를 정밀하게 하는 기술이 완벽하지 못하여 부작용이 있다하여
많이 환영 받지 못했으나 최근에 전자제어 기술 발전으로 부작용이 해소된 리바이블 고급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벨트 드라이브는 정상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느리고 벨트가 소모품으로 자주 갈아 주어야 하며 소리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다이나믹한 소리가 안 나온다는(회전토크부족) 불평이 많고 이 결점을 해소한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앞으로는 신형 다이렉트 드라이브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자 기술이 발전하고 저소음 토크가 큰 전기 모터등이 생산되므로 저 비용으로 고 성능의 턴테이블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Technics1200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1950년 1960년 1970년 HIFI 전성기에 미국의 RCA, 영국의 Garrard. 독일의 EMT, 일본의 DENON 같은 최고 기술을 가진 전문 업체가 방송국용 제품을 생산 판매 하였고 영국의 Garrard, 독일의 Dual, 네델란드의 Philips등은
일반 소비자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판매 하였습니다. 모두 림 드라이브(아이들러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 이였고 미국의 AR스피커로 유명한 AR회사는 1961년에 세계 최초의 벨트 드라이브를 판매 했습니다.
1980년대 소위 Hi-end(하이엔드)오디오 시장이 열리고 영국의 Linn, 스위스의 Thorens, 일본의 Micro등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후 CD가 출현하자 LP가 팔리지 않아 턴테이블 회사도 문을 닫고 기술자들도 해산 하였습니다.
오늘날 LP시장이 다시 열리니 턴테이블도 여러 회사에서 신제품을 내 놓고 있습니다.
예전 메이커 Thornens, Linn, Denon, Technics, Yamaha등 회사의 제품들이 눈에 띄나 회사의 인수 합병으로 주인이 바뀌었고 기술자들도 부족하여 부품을 타 회사에서 납품받아 조립하는등 품질이 예전만 못하고 주인이 바뀌지 않고 전통을 이어 제품을 만드는 영국의 Linn같은 회사제품은 가격이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을 넘기기 때문에
쉽게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턴테이블은 모두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소규모 신생 회사들이 매우 높은 가격으로 신제품을
창작하여 시장에서 거래 합니다.
톤암을 여러회사에 OEM 공급하고 1973년에 설립한 기술지향 소규모 영국회사 Rega Research가 만들어
Rega Planar 1,2,3,4 씨리즈로 파는 턴테이블은 모두 벨트 드라이브이나 가격이 60만원부터 시작 하므로
입문자에게 추천 할 만 합니다.
이 회사는 품질을 자신하므로 광고를 전혀 안하고 비용을 낮추는 것으로 유명 합니다.
다음은 독일의 EMT의 상표권을 사들여 EMT턴테이블의 신제품과 유명한 TSD-15 MC카트리지를 재생산하는 스위스의 작은 개인회사의 생산현장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eo4wtDDQwI&t=214s
첫댓글 LP 턴테이블이 단순해보여도 말씀대로 구성요소가 다양하여 복잡하고도 심도있는 기술적인 사항이 필요한 물건이죠. 암튼 오랜만에 들어보는 닐 다이아몬드의 송송블루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닐 다이아몬드의 송송부루는 원래 동영상 노래가 아니고 MP3 노래를 더빙한 것입니다.
원 동영상 음악이 올타님들께 재미 없을 것 같아 갈아 끼웠습니다.
다른 닐 다이아몬드 노래를 집에 있는 DENON DP-3000NE 레코드 플레이어로 녹음한 동영상을
추가하였습니다.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녹음한 것이어서 음질이 별로이나 감안해서 들어 주십시요.
노래 제목은 Sweet Caroline.
저는 사실 LP시대에 오디오에 입문했지만 저런 명품 시스템에는 접근조차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루기 쉽고 간편한 CD로 만족하다가 여유가 조금 생기니 다시 LP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속을 들여다 보니 쫓아 갈 수 없는 한계가 느껴져서 욕심 안 부리고 제 수준에 맞추어 편안한 마음으로
'아 저런 것도 있구나' 하고 봅니다.hi
처음 시작할 때의 턴테이블은 인켈 밸트 드라이버를 사용했었지만 음악 좋아하는 후배네 집에 가서 본
AR XA 턴을 보고 반해서 우연히 어떤 분이 가진 것을 삼고초려 끝에 입양 받아 10여년 전까지 사용하다가
지금의 Thorens TD-320 MK를 구입했는데 거기에 오토폰10 MC 카트릿지가 꽂혀있어 MM만 써봤던
경험에서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귀국하면 지난번 소개해 주신 Denon DL-103 MC 카트릿지를 구입해서 소리를 한번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곳에서나 들을 수 없는 오디오 역사들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DENON DL-103R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DL-103의 부족한 고음이 완전해져서 3배 비싼 Ortofon SPU에 못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