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아름다움 / 풍화 김정호
밤하늘의 별들과
그리움의 대화를 할수 있는 시간
희미하게 비추어 오는
가로등불의 외로운 흔들림은
언제나 그랬듯이
내 마음에 슬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촛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밖의 검은 하늘
하나 둘 반짝이며 다가오는 별들의 향연
그리움속의 그대
만질수도 없는 바람같은 사랑이지만
그래도 그리움으로
긴긴밤을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행복입니다
언제나 처럼
그대의 장미꽃 같은 환한 미소가
내 곁에서 맴돌고 있으니
마음에 그리움일뿐
그대는 항상 내 곁에서
함께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대는 나에게 항상
고독과 외로움에 등짐을 주지만
아마도 그것이
나에게 영원한 행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나에게
다가올수 없는 먼곳에 있지만
기다리며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
마지막 남은
어둡고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가는
그리움의 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24.11.18
첫댓글 고맙습니다 건행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