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방생한 거북이 눈물 흘리며 절하다
1998년, 나는 흑룡강성 하얼빈시 수분하(綏芬河)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나는 호텔 로비에서 한 사람이 큰 거북 한 마리를 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잠시 뒤 그는 그 거북을 바닥에 내려놓더니, 거북의 등에 앉았다.
내가 그에게 물었다.
“이 큰 거북은 어디서 구했소? 여기까지 데려온 이유가 무엇이오?”
그는 말했다.
“호텔에 묵고 있는 손님들 가운데 거북을 먹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내가 이 거북을 팔려고 합니다. 값은 2,800위안입니다.”
내가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팔지 마시오. 값을 조금만 깎아 준다면 내가 사서 방생하겠소.” 그 사람은 동의하였다.
나는 그 큰 거북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법당에 두면 염불기가 밤낮으로 돌아가니, 혹시라도 이 거북이 그 덕을 입지 않겠는가.’
그래서 거북을 불당 안에 두고 문을 잘 닫은 뒤 출근하였다.
저녁에 퇴근하여 돌아와 법당 문을 열어 보니, 그 큰 거북이 사람처럼 방석 위에서 부처님께 절하고 있었다. 염불 소리가 날 때마다 거북은 머리를 한 번씩 조아렸고, 일정한 박자에 맞추어 계속 절하였다.
그 거북을 안아 보니, 둥근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귀 옆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다시 방석 위에 내려놓자 거북은 또다시 부처님께 절하기 시작하였다. 이 큰 거북은 대소변도 방 안에 보지 않고 스스로 베란다로 나가 해결하였다. 이튿날 나는 그 거북을 방생하려 하였는데, 가 보니 여전히 절하고 있었다.
나는 그 거북을 하얼빈 극락사로 데려갔다. 자법(慈法) 방장 스님께서 그 거북을 귀의시켜 주시고, 등에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새겨 주셨다. 그리고 이튿날 대련으로 보내 방생하였다.
(하얼빈, 비립(悲立) 기록, 2004년 9월)
첫댓글 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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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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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변화가
너무나 신기합니다
삼악도 중생에게
극락정토가
열리고 있는 절박한
순간 이군요 !!!
정토법문과 인연이
깊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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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통방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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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염불행자의 일화가 감동입니다.
아마도 그 🐢 은 사는 동안 무탈함은 물론 이미 염불소리를 알아들었으니 늘 염불하는 삶을 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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