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아크릴, 우드버닝,비즈,매니큐어 등 혼합재료로 3점 모두 15호 크기 입니다.)
전시명 : 서울아트페스티발 리츠칼튼 호텔페어 (7. 22~24)
킬힐, 욕망의 리그
여성에게 몸은 역사이고 현재이며, 미래이다.
여성의 몸은 욕망의 주체로 작용하지만 아름다움이 결여된 몸은
아무것도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몸이 유혹의 전략과 결합하면 자본과 명예와 사랑이라는
욕망을 보다 손쉽게 성취할 수 있는 세상이다.
여성들의 전술적 미의 전략이 종전에는 하이힐에 주력했다면, 지금은 킬힐의
시대이다.
킬힐의 등장으로 여성은 몸에 대한 욕망을 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내놓는다.
대중은 킬힐을 신은 여성의 다리에 시선을 빼앗기고, 함성으로 환호한다.
하이힐에서 킬힐로 높아지는 굽만큼이나 욕망에 대한 동기부여가 한층
강렬해진다.
그러므로 여성의 발은 욕망을 완성시키는 종결점에 위치해 있다.
더 이상 몸의 맨 아래 밑바닥에서 거친 세상에 가장 먼저 내몰리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세상의 수많은 그녀들은 킬힐을 신고 욕망의 리그전에 뛰어든다.
첫댓글 심 낭자 ! 무릎 아래가 이토록 아름답다는 것을 내 다시금 깨달았소
불란서에 입양갔다가 돌아온 신데렐라의 2세를 보는 느낌이요 햐~~~
축하합니다. 저 환호하는 뭇 남성들의 열화 같은 지지로 대박 터지시길 바랍니다.
여성들의 아름다움 예술의 극치 ----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심연이사님의 작품을 보니 열정적 작품활동에 감탄할 뿐입니다.
좋은 반응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