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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세종대왕 나신 날 621돌 축하 잔치
◯ 때 : 2018년 5월 15일(화요일) 늦은 2시- 5시
◯ 곳 : 세종대왕기념관(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 56)
◯ 연락처 : 02-969-8851(세종대왕기념사업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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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종대왕 동상 꽃바치기
- . 때; 2018년 5월 15일 오후 2시
- . 곳; 세종대왕기념관(청량리 홍릉) 앞뜰 세종대왕 동상 앞
2. 세종대왕 나신 날 621돌 축하 강연회
- . 때; 2018년 5월 15일 오후 2시 30분
- . 곳; 세종대왕기념관 옆뜰 학습체험관(신축)
(사회; 윤태정 아나운서)
- . 개회 말씀 – 최홍식(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세종대왕 즉위600돌 문화제 공동 대회장)
- . 인사 말씀 - 권재일(한글학회 회장/세종대왕 즉위600돌 문화제 공동대회장)
- . 축하 말씀
- . 홍보대사 위촉
- . 축가; 노래 이름 ‘훈민정음’
노래 팀이름 ‘조각보’(노래; 김남연, 기타; 김민수, 건반; 윤진숙)
- . 축시; ‘아아 훈민정음’; 시인 오세영
낭송 옥태순; 시낭송가 /교육학 박사
◯ 제1 강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의의와 12대 주요 업적
발표자 – 최기호(세종대왕 즉위600돌 문화제 공동대회장/전 울란바타르대학교 총장)
◯ 제2 강연; 세종대왕의 어제서문과 창의 리더십
발표자 – 정윤재(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세종대왕 리더십연구)
◯ 제3 강연; 왜 세종대왕이 성군인가?
발표자 – 이대로(세종대왕 즉위600돌 문화제 총괄본부장/한글사용평가위원회 회장)
- . 종합토론; 최은경(세종대왕 즉위600돌 문화제 총괄조직위원장)
- . (문의)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전화 070-8286-8010.
3. 축하 잔치 -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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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 즉위600돌 문화제 공동대회장
-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연세대학교 의괴대학 교수
-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교수
- 최기호 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 상임대표/전 울란바타르대학교 총장
세종대왕은 지극히 백성을 사랑하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글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성군이시다. 한글은 그 짜임새가 과학적이고 쓰임에서 세계 으뜸의 글자로 인정 받고 있다. 영국의 언어학자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은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한글은 오늘날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세종대왕은 측우기, 자격루(물시계), 앙부일구(해시계) 등 29건의 과학기술을 발명하고 발전시켜서 그 당시 조선은 과학기술의 최강국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처럼 세종대왕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민족 문화를 이루어 정치, 경제, 국방, 과학, 사회, 문화. 예술 등 전반에 걸쳐 국가의 기틀을 바로잡았다.
세종대왕은 1397년 5월 15일(음4.10) 경복궁 서쪽 인왕산 기슭 한양 준수방 잠저에서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418년 9월 9일(음8.10) 22세에 즉위하여 올해 2018년은 세종대왕이 즉위한 지 600돌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또 세종대왕이 나신 날,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기리고 있다. 이를 기념하여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축하 강연회를 위와 같이 마련하였다.
아아, 훈민정음
시인 오 세영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초에 이 세상도
말씀으로 지으심을 입었다 하나니라.
그러나 이 땅, 그 수많은 종족의 수많은
언어 가운데서 과연
그 어떤 것이 신(神)의 부름을 입었을 손가.
마땅히 그는 한국어일지니
동방에서
이 세상 최초로 뜨는 해와 지는 해
그 음양(陰陽)의 도가 한가지로 어울렸기 때문이니라.
아, 한국어
그대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었고
그대가 땅을 부르면 땅이,
인간을 부르면 인간이 되었도다.
그래서 어여쁜 그 후손들은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이치를 터득해
•, ㅡ, l 세 글자로 모음 11자를 만들었고
천지조화 오행운수(五行運數) 성정(性情)을 깨우쳐
아(牙), 설(舌), 순(脣), 치(齒), 후(喉)
5종의 자음 17자를 만들었나니
이 세상 어느 글자가 있어
이처럼 신(神)과 내통할 수 있으리.
어질고 밝으신 대왕 세종(世宗)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정음(正音) 28자로
개 짖는 소리, 천둥소리, 심지어는 귀신이 우는 울음소리 까지도
적을 수 있다고 하셨으니
참으로 틀린 말이 아니었구나.
좌우상하(左右上下)를 마음대로 배열하여
천지간 막힘이 없고
자모를 결합시켜 매 음절 하나하나로
우주를 만드는
아아, 우리의 훈민정음.
속인들은 이를 가리켜
어느 글자보다도 더 과학적이라고 하나
어찌 그것이 과학에만 머무를 손가.
그대 하늘을 부르면 하늘이 되고
땅을 부르면 땅이,
인간을 부르면 인간이 되는
아아, 신령스러운 우리의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