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율님의 최신곡 황금가면.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뭔가 싶었는데 뮤직 비디오를 들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대전 직장인 40대 50대라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그런 노래입니다.
https://youtu.be/eKZf0nDPkok
황금가면 가사
서쪽 하늘 끝에서 번쩍이는 섬광에 나쁜 사람 모두가 벌벌 떨게 될거야
착한 사람 지키고 홀연히 사라지는 그 모두가 기다린 우리들의 황금가면
다 비켜 치워 눈부신 황금가면 여기간다
고무장갑 펀치에 플라스틱 양동이 빗자루 검 무장한 어린 시절 악동이
무찌르고 싶었던 세상 모든 적들은 치열했던 전투로 일망타진 승전보지
그때 나는 의기양양 황금가면이었지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갔고 세상이 말하는 그 정답이 너무 어려워
아무리 애써도 사라지는 그 시절의 내 꿈들은 어디로 갔을까 당최
정의는 무엇인 걸까 승리는 무엇인 걸까 난 약해져만 가네
서글픈 황금가면
잊혀진 황금가면
빛읽은 황금가면
숨막히는 퇴근기 거꾸로 탄 전철에 아무데나 내려서 길을 걷가 올려본
서쪽 하늘 끝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별도 아닌 무엇이 찌를 듯 날 관통할 때
뭔가 울컥 일렁이는 소용돌이 휘젓고 불끈 양 주먹을 쥐고 달려간다
세상이 정해준 내 역할이 맘에 안 들어 이렇게 맥없이 쓰러져갈 하찮은 내가 아니지
가슴을 힘껏 젖힌다 빛바랜 낡은 가면이 잠자던 나를 깨운다
난 황금가면이다 깨어난 황금가면
달리는 황금가면 빛나는 황금가면 다 비켜라
세상이 노래할 그 이야기 내가 쓸거야 대대로 이어질 전설을 꼭 난 이뤄내고 말거야
별에게 맹세코 절대 순간의 치기는 아니다
이렇게 태어난거다 난 황금가면, 황금가면, 황금가면
너무 좋아서 소개합니다.
대전 40대 50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노래인거 같아요.
아쉬운건 황금가면이라는 캐릭터 내지는 만화 애니메이션은 40대인 저에게도 그다지 큰 기억으로 남아있는 캐릭터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률이라는 가수가 이 노래에 무엇을 담고 싶어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소개할만한 노래라고 생각되어 포스팅합니다.
첫댓글 김동률은 레전드죠
7080보다는 9000에 맞는 가수